브록 스튜어트 (Brock Stewart), 내일 선발 등판

 

내일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그동안 팀에서 롱릴리프 역활을 해주던 브록 스튜어트가 등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선발투수로 몇경기 등판을 한 경험이 있는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하게 선발투수로 성장을 해온 선수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올해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짧은 이닝만을 소화한 브록 스튜어트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인터뷰에서 50~60개정도의 공만을 던지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다저스가 소비한 불펜투수는 루이스 아빌란과 조쉬 라빈 뿐이기 때문에 아마도 내일 경기에서는 많은 불펜투수들이 전부 등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다저스가 승기를 잡는다는 가정이 필요하겠지만....다행스럽게 다저스는 내일 경기후에 하루의 휴식일이 있기 때문에 불펜에 많은 부담이 가는 케이스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AAA팀에서 선발투수를 콜업하기 보다는 불펜투수로 내일 경기를 소화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회전수가 많은 직구를 던지는 것으로 알려진 브록 스튜어트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두번째 구종으로 던지고 있습니다. 라이징 특성을 보여주는 직구는 상당히 인상적이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은 기복이 있는 구종이기 때문에 내일 경기 초반 모습을 보면....호투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는 롱 릴리프 투수로 뛰고 있지만 구단에서 계속해서 선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브록 스튜어트이기 때문에 선수 본인도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공을 던질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에 다저스는 브록 스튜어트를 거의 트래이드 불가선수로 생각하고 보호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