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곤잘레스 (Adrian Gonzalez), 마이너리그 재활 시작

 

다저스의 1루수인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어제 필딩 훈련과 달리기 훈련을 소화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다행스럽게 결과가 좋았던 모양입니다. 다음주에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재활경기 출장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등쪽 문제로 인해서 상당히 오랫동안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한 아드리안 곤잘레스이기 때문에 아마도 마이너리그 재활경기 출전도 상당히...상당히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5~7경기 출장이후에 몸에 이상이 없다면 1~2일 휴식후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몸에 아무 이상이 없다면 8월 5일~10일 사이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주 이상적인 케이스입니다.)

 

워낙 이름값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경우에 어느정도 플레잉 타임을 보장해 줘야 하는 상황인데...그럴 경우에 다저스가 어떻게 수비진을 구성할지 궁금하네요. 곤잘레스는 1루수 수비밖에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코디 벨린저-작 피더슨-크리스 테일러가 중견수와 좌익수로 나눠서 출전을 해야 할것 같은데...문제는 코디 벨린저는 외야수가 아니라 1루수로 출전했을때가 타격 성적이 월등히 좋다는 것입니다. 무리해서 주전으로 경기 출전하는 욕심을 부리지 말고...벤치에서 대타요원으로 생산적인 모습이나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좋을때의 곤잘레스로 돌아온다고해도...현재 벨린저나 테일러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