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디백스와의 오늘 경기는 상대팀 마무리 투수인 페르난도 로드니의 삽질 덕분에 유쾌하게 승리를 했습니다만.....팀의 유일한 좌완 불펜투수인 루이스 아빌란의 부진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아무래도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좌완 불펜투수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즘 불펜투수의 가치가 금값이라....트래이드시장에서 입맛에 맞는 선수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타이거즈의 저스틴 윌슨이나 피츠버그의 토니 왓슨 정도가 가능한 옵션으로 보이는데...
다저스의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는 캔자스시티 로얄즈와의 홈경기입니다. 요즘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힘든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다저스를 상대하는 팀들은 다저스의 시즌 성적을 보면 숨이 턱턱 막히겠죠.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선발투수는 올시즌 4승 7패 5.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제이슨 하멜이며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올해 6승 4패 4.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켄다 마에다입니다. 양팀의 5선발들의 경쟁이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4연속으로 퀄러티 스타트를 성공시켰던 제이슨 하멜은 지난 두번의 등판에서는 6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 등판은 미네소타 트윈스전으로 5.1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6점을 실점하는 부진을 겪었습니다. 제이슨 하멜은 다저스를 상대로 모두 18경기에 등판을 했던 선수로 2승 7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약했다는 말입니다.
브랜든 매카시와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행으로 선발등판 기회를 얻은 켄다 마에다는 지난번 샌디에고 파드레즈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 자리를 다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3.2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안타, 5자책점을 허용했습니다. 따라서 내일 경기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다행스럽게 켄다 마에다의 경우 홈경기에서는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내셔널리그에서 피칭을 한 적이 있는 제이슨 하멜이기 때문에 다저스 타자들중에서 하멜을 상대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다수 있습니다. 체이스 어틀리와 저스틴 터너가 5타수 2안타로 강한 편이며 코리 시거가 3타수 1안타 1홈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에 야스마니 그랜달은 7타수 무안타, 작 피더슨은 5타수 무안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켄다 마에다는 이번 등판이 캔자스시티 로얄즈전에 처음으로 등판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전적을 갖고 있는 타자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는 일반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상황인데....켄다 마에다가 이걸 잘 활용을 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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