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렉스 (Zach Reks)의 2017년 스카우팅 리포트

 

7라운드 지명을 받은 잭 팝과 같은 대학에서 선수생활을 한 선수입니다. 다저스가 동일한 대학의 선수를 같은 해에 지명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올해는 켄터키 대학의 선수를 다수 지명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고교를 졸업한 이후에 공군에 진학을 한 잭 렉스는 0.210의 낮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컨터키 대학으로 전학하는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야구팀에서 뛰기에는 너무 마른 체격을 갖고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켄터키 대학에서도 자리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대학에 다니면서 금전적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도요다 자동차 공장에서 일을 했다고 하는군요. 2년후에 트라이아웃 (근력과 타격능력을 개선시켜서 돌아왔다고 합니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켄터키 대학 야구팀에서 뛰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6년부터 대학에서 중심타자로 활약을 하기 시작한 잭 렉스는 올해 대학리그 65경기에 출전을 해서 0.352/0.461/0.471, 3홈런, 44타점, 15도루, 42볼넷, 26삼진의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1993년 11월 12일생으로 이미 만 23살의 선수이고 대학 4학년인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대우를 받고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선수 본인도 계약금보다는 프로선수로 생활을 시작할 기회를 얻었다는 것에 만족을 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저스는 2500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할 생각을 갖고 있을것 같습니다.)

 

 

몇몇 매체들의 글을 보면 올해 대학 4학년 선수중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7~10라운드 이내 지명을 받을 선수로 예상이 되었던 선수입니다. 일단 야구에 대한 근성과 열정이 대한 선수라는 것이 히스토리에서 보여집니다. (마치 마트에서 일을 하다가 다시 야구를 시작한 앤드류 톨스가 연상이 될 정도로...) 따라서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어린 유망주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줄 수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이런 스타일의 선수에게는 종종 다저스가 코치로 자리를 잡을 기회를 주기도 하던데....잭 렉스가 미래에 어떤 선수가 될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타율과 평균적인 장타력, 준수한 볼넷 생산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A+팀까지는 빠르게 승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AA팀에서 수준급 투수들의 공을 공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프로생활을 오랫동안 할 수 있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