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안 로드리게스 (Elian Rodriguez),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쿠바 출신의 우완투수인 엘리안 로드리게스와 계약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쿠바 출신 투수들의 몸값은 야수들이 비해서 떨어지는 편인데...엘리안 로드리게스는 200만달러나 되는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이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많았다고 합니다. 이미 휴스턴은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을 초과한 상태이기 때문에 200만달러의 사치세를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휴스턴이 이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사용한 금액은 400만달러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6피트 4인치, 205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넓은 어깨와 단단한 체형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쿠바를 탈출한 이후로 구위가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80마일 후반의 직구를 던지던 투수였지만 현재는 90마일 초중반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고 97마일) 직구이외에 두개의 변화구를 던지고 있는데 각도 큰 슬라이더는 84-88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70마일 후반의 솔리드한 커브볼과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체인지업은 거의 던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헛스윙은 슬라이더에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커맨드는 불안한 편이지만 최근 워크아웃에서는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쿠바에서 보여준 성적은 좋지 않았던 선수로 가장 최근인 2015년 쿠바 18세이하리그에서 7.1이닝을 던지면서 12점의 자책점을 허용했다고 합니다. 7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허용한 볼넷이 무려 16개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휴스턴은 엘리안 로드리게스이라는 원석을 구매했고 완전히 새로운 선수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성장을 시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