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맛이 개운치 않은...

경기전 이띠어는 작년 펩시 선정 '올해의 클러치 타자'상을 받았습니다. 이 상이 생겨난지가 얼마 되지 않았기때문에 다른 팀도 주목할만한 그런건 안되겠죠.


아무튼 거기에 보답(?)하듯 오늘 이띠어는 멀티홈런을 기록했는데, 오늘 두번째 홈런인 만루홈런은 커리어 첫 만루홈런이었다는군요.


오늘 캠프도 홈런을 기록했는데, 나흘 연속 홈런이었습니다. 다저스의 기록은 지난 2001년 7월에 션 그린(Shawn Green)이 기록한 5경기 연속 홈런이라고 하는군요.
거기에다가 오늘 홈런으로 5개가 되면서 NL 공동 2위(1위는 어틀리)로 올라갔습니다. 뭐 초반이고, 캠프가 리그의 홈런타자라고는 생각되진 않지만, 그래도 다저스타자들도 이런날이 오는군요.


이틀동안 연장전을 펼쳤기때문에 오늘 선발이었던 피디야(Vicente Padilla)가 많은 이닝을 먹어주길 바랬는데, 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중반부에 어깨가 아팠다고 하던데, 그때 쌀 씻는다고 정확한걸 못봐서...ㅋ

오늘 매니가 3회이후에 경기에서 빠졌는데, 내일 경기에 출전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초반에 점수차이가 크니까 꾀병을 부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겠군요.

어제 첫 리헵을 했었던 쿼홍치(Hong-Chih Kuo)는 오늘 캐취볼을 했는데, 팔꿈치통증이 없었다고 합니다. 일요일에 한 번더 리헵을 한 후 바로 복귀한다고 합니다. 현재 쉐릴(George Sherrill)이 삽질을 하고 있기때문에 돌아온다면 큰 힘이 될거 같네요.

베리사리오(Ronald Belisario)는 오늘 카맬백-렌치 확장 스프링 캠프에서 3번째 등판해서 25개의 투구를 했는데, 토레에 따르면 백투백 등판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베리사리오는 제한 DL에 있기때문에 보통 부상을 당해서 빅리그 올라오기전에 리헵을 하는 것을 할 수가 없다고 하는군요. 일단 현지시간으로 4월 25일까지는 그를 Active Roster에 올려야 합니다.

오늘 스코어상 접전이 되어버린 이유를 딱히 쓰질 않아도 다들 아실테고, 오티즈의 현재 성적을 보노라면 몇년전에 다저스가 룰 5 드레프트로 데려왔었던 호세 누네즈(Jose Nuñez)만큼 최악입니다.
총 3이닝동안 8실점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