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반 슬라이크 (Scott Van Slyke), 마이너리그 행

 

1루수인 아드리안 곤잘레스 (Adrian Gonzalez)의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스캇 반 슬라이크를 AAA팀으로 내려보냈습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동안에 한개의 홈런을 만들어 내기는 했지만 전혀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남아있을 명분이 없었습니다. 스캇 반 슬라이크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41타수 5안타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타석의 1/3이 넘는 15개의 삼진을 당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갖 올라왔을때 보여주었던 배트 스피드를 많이 잃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많은 플레잉타임을 갖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스캇 반 슬라이크가 담당할 수 있는데 1루수 겸 외야수는 이제 유망주인 코디 벨린저에게 넘어간 상태입니다. AAA팀에서 타자를 콜업할 상황이 온다면 스캇 반 슬라이크는 브랫 아이브너, 트래이시 톰슨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스캇 반 슬라이크보다 외야 수비가 월등한 트래이시 톰슨이 요즘 타격이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라 다음 기회는 톰슨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난 이틀간 A+팀에서 재활의 시간을 보낸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어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바로 메이저리그로 콜업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앤드류 톨스가 건강했다면 조금 더 회복의 시간을 가졌을것 같은데....다저스의 상황이 곤잘레스에게 휴식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