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이상이 없는 리치 힐 (Rich Hill)

 

오늘 선발 등판을 한 리치 힐의 가운데 손가락에 별다른 물집이 생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말은....다음번 등판도 선발 등판을 하게 될 것이라는 말 같습니다. 물론 오늘 5이닝만을 소화한 것을 고려하면 내구성을 조금이라도 더 증명을 해야 할것 같지만....5이닝동안에 던진 투구수가 82개인데...100개정도는 연속해서 던져도 이상이 없어야 선발투수로 믿음을 갖고 등판을 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매이닝이 끝날때마다 손가락 상태를 확인 받으면서 피칭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경기중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며 경기후에도 물집이 다시 생기는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본인도 6회에 등판을 하고 싶었지만 감독이 만류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데이브 로버츠가 무엇을 걱정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해했고 받아 들였다고 합니다.

 

일단 리치 힐이 건강하게 선발을 소화했기 때문에 어떻게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지 불투명한데....다른 구단에서 다저스가 선발 투수를 돌아가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기 시작한 만큼 언제까지 그런 움직임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이 이렇게 꼬이게 만든 1등 공신인 리치 힐이 돌아온 상황인데.....어떻게 결론이 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