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데이튼 (Grant Dayton), 마이너리그행

 

리치 힐 (Rich Hill)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그랜트 데이튼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좋지 않았고 시즌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내려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랜트 데이튼이 로스터에서 제외가 될 경우에 불펜에 좌투수가 루이스 아빌란 뿐이라 그래도 기회를 조금 더 부여 받지 않을까 했는데....성적이 따라주지 못하니 바로 마이너리그행을 지시 받았습니다. 그랜트 데이튼에게 긍정적인 점이라고 한다면 좌완 투수 로스터 경쟁을 하고 있는 아담 리베라토어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시점에 좌완투수가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본인이 콜업 1순위라는 점은 분명한 합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던 시점과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비교하면 평균직구 구속이 1.5마일정도 감소를 했습니다. 유일한 장점이 디셉션이 있는 투구폼에서 나오는 직구인데...직구의 위력이 감소하면서 위력적인 모습을 별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보여준 모습을 보면 데드암과 같은 풀꿈치 부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마이너리그에서 커디션과 구위를 끌어 올려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불펜에 두명의 좌완투수를 두고 싶어하는 상황인데..일단 훌리오 우리아스를 불펜으로 보내는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아담 리베라토어 (Adam Liberatore)의 경우 부상이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컨디션이 좋다면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