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부상

스프링 캠프 초반부터 줄줄이 부상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오늘 SF와의 연습경기 도중 블레이크가 늑골에 통증을 느껴 2이닝만에 교체되었습니다.

2회말 수비에서 Kevin Frandsen의 번트 타구 처리도중에 통증을 느꼈다고 하는군요.
일단 증상은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pregame 캐취할때 그 증상이 느껴졌었다고 합니다. 수비할때 어려움이 있나 봅니다. 타격에서는 오늘 안타도 쳤고 괜찮았다고 하네요.

작년엔 햄스트링이 말썽이더니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오프닝 데이 로스터에 포함되기를 원했던 웨이드의 어깨가 재발했습니다. 작년에 두번이나 DL에 올랐던 그 부위라고 하는군요. 해서 콘티존을 맞았고, 2주동안 피칭을 할 수 없다네요. MRI도 찍었다는데, 특별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늘 빌링슬리와 커쇼가 나란히 2이닝씩을 투구했는데, 두 선수의 기록은 볼넷 하나였지만, 좀 더 불안했던 쪽은 빌링슬리였다고 합니다.

1회에 24개나 되는 투구수를 기록했는데, 토레는 만약 30개가 넘었으면 2회에 다시 투입할지를 고민했을거라고 합니다. 빌링슬리는 가끔 너무 세게 던질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딜리버리를 다시 찾길 바란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타워스와 모나스테리오스가 2이닝씩 투구했는데, 모나스테리오스의 체인지업에 관계자들이 놀랐다고 하네요. 아주 좋은 체인지업을 던진 모양입니다.

타석에서는 캠프가 다저스의 첫 홈런을 쳤습니다. 역시 좌완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오늘은 특이하게 연장까지 가는 경기를 했습니다. 연습경기에서는 정규이닝만 하는걸로 아는데 아닌가 봅니다. 암튼 연장 10회에 펠릭스가 Ryan Rohlinger에게 walk-off를 맞았습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30분에 열린 B팀 경기에서는 밑에 댓글 이후에 린드블럼이 2이닝을 투구하면서 1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했다고 합니다. 토레는 여전히 그에게 좋은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B팀의 타선은 이날 총 4개의 병살타를 쳤다고 합니다. 경기결과는 모르겠는데, 이길리가 없겠죠. 한 경기에 4개의 병살타 치고 이기면 도둑놈 심보일듯...뭐 다저스는 작년에 한 번 이긴 기억이 나지만...

4번타자로 어스무스가 나왔으니 급히 소집된 경기라고 부를만 하네요.

오늘 B팀 3번타자겸 DH로 나왔던 자일스는 3안타를 기록했다는군요. 타격만 한다면 별 이상은 없나 봅니다.

마지막 사진은 B팀의 오늘 경기사진입니다. 클릭하시면 엄청 크게 나올겁니다. 오즌 9시 30분에 시작했으니 사람들이 거의 없네요. 이 곳에 정규규격의 경기장만 13개나 된다니....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