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스 은퇴

몇일전 시삭스와의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던 브라이언 자일스(Brian Giles)가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자신의 생각만큼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다저스와 NRI으로 계약했고, 많은 것을 보여준 것이 없기때문에 LA쪽 언론에서도 그냥 은퇴했다 정도만 기사를 보내는거 같습니다.

일단은 이로써 좌완핀치히터 후보는 Garret Anderson and Doug Mientkiewicz로 좁혀졌습니다.

어제 라몬 오티즈(Ramon Ortiz)의 호투(3이닝 1피안타 2BB 3K)에 자극을 받았는지, 오늘은 러스 오티즈(Russ Ortiz)가 호투(3이닝 2피안타 3K)했습니다.

허니컷 투수코치는 러스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지 않지만, 그는 어떻게 피칭하는지를 알고 있다고 하네요. 체인지업과 커브를 익힌 후에 투구가 좋아졌다고 하네요. 베리사리오가 여전히 카멜백-렌치에 도착하지 않아서 그를 DL에 둔다면 오티즈 형제(?) 중에 한 명이 깜짝 로스터진입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윙맨의 역할을 해야하는 위버가 너무 부진하기 때문이고, 어찌보면 오티즈 형제와 위버는 같은 출발선상에 있기때문에 잘던지는 사람을 선택할 수도 있겠죠.



어제 깜빡하고 안쓴 얘기가 있는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애리조나 1번타자겸 유격수로 토니 어브레유(Tony Abreu)가 출전했었습니다.

4타수 3안타 2득점 1RBI 1HR를 기록했는데, 3안타중에 장타(1HR & 3B)가 2개나 되었습니다. 분풀이를 하는듯한 모습이더군요.

영상에서 코너 잭슨(Conor Jackson)이 안타를 칠때 홈으로 들어오는 2루 주자가 어브레유입니다. 살이 조금 빠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