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좌완투수인 저스틴 마크스를 클레임 과정을 통해서 영입했습니다. 지난 5월 6일날 탬파베이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선수로 알고 있는데 다저스가 클레임을 걸 기회를 얻은 것을 보면 아메리칸리그팀들은 관심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이후에 캔자스시티-오클랜드-텍사스-애리조나-탬파베이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다저스의 몇몇 구단 관계자들이 탬파베이 및 오클랜드 출신이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익숙한 선수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최근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1.1이닝을 던진 저스틴 마크스는 두개의 피안타와 한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한점을 실점했습니다.
저스틴 마크스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8936
2009년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찾아보면 6피트 3인치, 200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발자원으로 90-92마일 수준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투구폼이 이상적인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미래에 불펜투수로 전향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만 뛰었습니다.) 일단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는 선발투수로 뛸지 아니면 불펜투수로 뛸지는 예상하기 힘듭니다.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불펜투수로 뛰는 것이 적절해 보이는데....다저스에게 필요한 것은 AAA팀의 로스터를 채워줄 선발투수인데.....현재 다저스에는 루이스 아빌란, 아담 리베라토레, 그랜트 데이트이라는 3명의 좌완 불펜투수가 있는데..이들을 받쳐줄 불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AAA팀에서 불펜투수로 테스트를 받을 확률이 더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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