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 나온 루머에 따르면 스캇 보라스와 다저스가 매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접촉을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어제 나온 바비 어브레유와 아담 던의 루머가 보라스를 압박하는데 성공을 한건지....다저스가 계속 2+1년 계약을 오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1주일 이내에 매니 라미레즈와 다저스가 함께할수 있을지 없을지가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저스가 지를수 있는 최대 액수는 3년 7000만달러 정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스캇 보라스도 현재까지 매니 라미레즈의 영입의사를 밝힌 구단은 다저스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텐데...어떤 결정을 할지 궁금하네요.
2. 오늘 뉴욕 타임즈에 나온 기사를 보면 뉴욕 메츠가 대릭 로우에게 3년 3600만달러를 오퍼했다고 하는군요. 일단 그동안 대릭 로우가 원하는 금액으로 알려진 4년 6000만달러의 계약과는 거리가 좀 있군요. 매니 라미레즈와 비슷하게 현재 대릭 로우를 원하는 구단이 메츠 뿐이라 대릭 로우 입장도 난처하겠군요. 다른 팀들은 그를 영입하면 드래프트 권을 잃기 때문에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은것 같더군요. 보스턴이 브래디 페니를 잡으면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는데..더이상 동부지구를 고집하기는 힘들듯...다저스는 팀에 마음이 떠난 대릭 로우에게 관심이 없다고 하네요.
3.조 바이멀이 오프시즌 초반과 달리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데 아마도 몸값이 많이 떨어지기 전에는 계약이 힘들것 같다고 합니다. 더이상 3년 1200만달러와 같은 금액은 주장하지 못할것 같군요. 운이 좋아야 2년계약을 얻어 낼듯..가장 적극적인 구단으로 알려졌던 디트로이트도 흥미를 잃었다고 하는군요.
4.기존의 남아있는 계약이 약 7500만달러 정도로 예상이 된 가운데 이번 겨울에 퍼칼 (650만달러), 블레이크 (500만달러), 로레타 (125만달러)를 영입하면서 총 페이롤이 8800만달러로 증가한 다저스입니다. 솔직히 내년 페이롤이 1억달러에서 1억 1000만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슨 재주로 매니 라미레즈와 선발투수 1명이상, 베테랑 불펜투수 1명이상을 보강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분위기를 봐서는 매니 라미레즈 잡으면 나머지 포지션은 400~500만달러짜리 선발 한명과 150만달러짜리 불펜투수 한명잡으면 페이롤 여유가 없을것 같은데...맥코티와 맥코티 부인이 코멘트를 보면 분명히 올시즌보다 페이롤을 줄일 생각인것 같은데..그럼 후안 피에르나 앤드류 존스를 유망주 붙여서 트래이드한다는 말인데..(유망주를 붙이는 대신에 연봉 보조액을 줄이겠죠.) 정말 카를로스 실바나 돈트레 윌리스 같은 선수를 트래이드 해서 선발투수 시키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5. 어제 앤드류 존스의 트래이드 설이 나왔는데 일단 지난 윈터미팅 이후에는 논의가 없었다고 양구단에서 부인을 했습니다. (윈터미팅 기간에 난 루머는 후안 피에르였는데...그당시에는 미나야 단장이 바로 부인을 했는데..논의가 있기는 했었던 모양입니다.) 현실적으로 다저스가 연봉보조를 90%정도 해주지 않는 이상 트래이드가 어려울겁니다. 케이시 블레이크와 계약하기 전이라면 모를까 현재는 3루수 케이시 블레이크-2루수 블레이크 드윗 또는 마크 로레타 체제가 확정이 된 상태라...요즘 앤드류 존스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성적은 찾아 보고 싶지도 않군요. 눈이 썩습니다. 후안 피에르도 에이전트를 통해서 주전으로 뛸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인데...에이전트에게 피에르를 주전으로 쓸 팀을 찾아 오라고 시키고 싶네요. 물론 다저스가 연봉의 50%이상을 보조하면 나올지도 모르죠.
6. 어제도 다저스 출입기자인 거닉이 이야기를 했지만 다저스가 선발투수 보강에 관심이 있다고 하는데 여전히 언급되고 있는 투수는 존 갈랜드와 랜디 울프입니다. 일단 두선수 모두 캘리포니아 출신이라는 매력이 있는 선수들인데 3년계약을 원하고 있는것이 문제겠죠. 다저스는 2년계약 정도로 잡으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누가 되었던 대릭 로우의 공백을 메울수는 없을 겁니다.
7.브래디 페니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었군요. 오프시즌 초반부터 보스턴의 이름이 거론이 되더니 일단 보장된 금액이 500만달러이고 성과급이 300만달러라고 하는군요. 일단 왜 10년 옵션을 걸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양측에 좋은 계약 같습니다. 06~07년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다시는 다저스의 유니폼을 이븐 모습을 기대하기 힘들겁니다. 04년부터 가장 오랫동안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였는데..이제는 메이저리그에서 다저스의 유니폼을 가장 오랫동안 입은 선수는 외야수인 제이슨 랩코와 불펜투수인 조나단 브록스턴이 되겠군요.
8.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다저스 구장에서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고 하는군요. 작년에 이 오리엔테이션이 상당히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는데 올해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군요. 현재까지 BP와 존 시켈즈가 다저스의 유망주 랭킹을 올렸는데 메이저리그에서 15위권정도 되겠군요. 일단 로우 레벨에 괜찮은 선수가 다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저스에는 로간 화이트가 있으니...물론 네드 콜레티도 존재하지만...
2008년 마지막 날이 찬 바람과 함께 빠르게 지나가고 있는데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새해를 맞이 했으면 좋겠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