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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애디튼 (Nick Additon), 스카우팅 리포트

KBO/KBO News

by Dodgers 2017. 4. 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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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리그에서 잠시 활약을 했던 좌완투수로 앤디 밴 헤켄처럼 큰 신장과 준수한 제구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 시절에 구속이나 구위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아닙니다. 그런 선수였다면 한국행을 선택하지도 않았겠죠) 2006년 드래프트에서 무려 4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고교/주니어 칼리지시절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투수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투수로 뛰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선발진이 약한 롯데에게 많은 이닝을 선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11~2016년까지 AAA리그에서 무려 6년이나 뛴 것을 고려하면 프로선수로 근성을 갖춘 선수로 보이며 9이닝당 평균 3.11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보면...최소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는 방법은 아는 투수인것으로 보입니다.



닉 애디튼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49199


워낙 오래전인 2008년 시즌이 끝난 이후의 스카우팅 리포트이기 때문에 지금의 닉 애디튼을 설명하는 자료로 적절한지 모르겠지만...당시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우수한 커맨드와 컨트롤을 바탕으로 피칭을 하는 닉 애디튼는 지난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 마이너리그 올해의 투수상 유력 후보였다고 합니다. (수상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면서 31.2이닝 무실점 행진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41일동안 실점을 하지 않았으며 13이닝 노히트도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시즌말미에 a+팀으로 승격이 되기는 했지만 a팀에서 피안타보다 많은 삼진을 잡아냈다고 합니다. 플로리다 출신으로 a+리그중에 하나인 플로리다주 리그에서 뛸 당시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일단 대표적인 투수들의 리그입니다. 타자들에게는 지옥의 리그였죠. 당시에는...) 직구는 주로 84-87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무브먼트를 갖춘 직구로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했다고 합니다. 디셉션을 갖춘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보기보다 더 위력적인 공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상위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기 위해서는 변화구를 좀 더 발전을 시킬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하위레벨에서는 타자들의 헛스윙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구종이었지만 상위리그에서는 좀 더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가장 많인 던지는 변화구는 체인지업이군요. (대부분의 커맨드형 좌완투수들이 체인지업을 제 1구종으로 사용하죠.) 메이저리그에서 미래에 4~5선발 역활을 수행할 수 있는 포텐셜을 보유한 유망주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너리그팀에서 6년간 활약을 했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고 룰 5 드래프트에서도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스터프가 인상적이지 않은 투수들의 한계죠.) 2014년에는 볼티모어에서 활약을 했으며 2015년에는 밀워키에서 활약을 했지만 역시나 aaa팀 뎁스를 채워주는 역활 이상을 수행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다시 볼티모어의 마이너리그팀에서 활약을 하다가 대만리그로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만리그에서의 성적도 뚜렷하게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롯데가 대만리그 에이스였던 유먼으로 큰 재미를 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닉 애디튼를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전에 영입된 용병이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새로운 용병투수를 알아볼 시간 자체가 없었습니다. 시즌 개막은 다가온 상태였고....앤디 밴 헤켄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후로 구위가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키크고 커맨드가 우수한 좌완투수들이 많이 진출을 하고 있는데...이것이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서 좋은 일이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만 커리어 동안에 선발투수로 수준급 이닝이터 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적응만 할 수 있다면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진에 도움은 되겠네요. 에이스급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는 아니지만.....


최근에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정말 특이한 선택을 롯데 자이언츠가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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