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우드 (Alex Wood), 선발 확정

모든 사람들이 예상을 했듯이...손가락 물집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리치 힐을 대신해서 알렉스 우드가 선발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번 리치 힐이 선발 등판을 한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했던 알렉스 우드인데...생각보다 빠르게 선발기회를 잡았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월요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등판을 할 예정인데 지난번 불펜투수로 등판했을 당시의 구위를 계속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단에서는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우완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두번째 투수로 준비를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첫 선발등판이기 때문에 4~5이닝정도가 알렉스 우드에게 맡겨진 이닝겁니다. 

리치 힐이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선발 등판이후에 한번 더 선발 기회를 잡게 될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본인이 다저스의 6번째 선발투수라는 것을 확실하게 확인받게 되겠죠. 인터뷰에서 2013년 애틀란타에서 뛸 당시 이후로 몸상태가 가장 좋은 상태라고 밝힌 상태인데 샌디에고 전에서 보여준 직구 구속만 놓고 보면 빈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지난해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불펜에서 좋았습니다.) 다저스가 쿠바 내야수인 헥터 올리베라와 현금을 애틀란타로 보내고 받은 선수중에서 유일하게 아직까지 가치를 갖고 있는 선수가 바로 알렉스 우드인데 이번 기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선발자리를 차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리치 힐을 선호하지 않아서.......(뭐..결국 투자한 돈이 있어서 사용해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