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이후에 좋은 구위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많이 끌어 올린 대표적인 투수 유망주가 워커 뷸러입니다. 정규시즌에는 겨우 5이닝만을 피칭을 했지만 a팀의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을 해서 인상적인 피칭을 많이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아직 토미 존 수술을 받은지 1년 반정도 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2017년 워커 뷸러의 피칭 이닝을 컨트롤 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이런 구체적인 프랜을 갖고 있는 것을 보면 다저스가 워커 뷸러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팬 그래프에서 올려 놓은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대학시절과 비교해서 구속이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대학시절에는 91-94마일 수준의 직구를 주로 던졌지만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는 95-97마일 수준의 직구를 던졌고 교육리그에서는 최고 99마일의 직구를 던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물론 구속보다 커맨드와 컨트롤이 더 중요한 부분이지만 팔꿈치 부상의 휴유증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구속이 좋아졌는지 여부는 내년에 워커 뷸러가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진 이후에 나오는 리포트를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대학시절에도 직구 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커브볼과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로 알려졌던 선수인데 프로에서도 그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커터/슬라이더 형태의 궤적을 보여주는 공은 91-93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으며 커브볼도 70마일 후반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두가지 구종 모두 미래에 플러스 구종이 될 수 있는 포텐셜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프로에서는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지만 대학시절에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 좋은 체인지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커터와 커브볼의 커맨드가 좋아진다면 좌투수를 상대할때 체인지업이 필요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몇몇 스카우터들은 올해 시즌 막판에 보여준 구위를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다면 워커 뷸려가 매우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여전히 작은 워커 뷸러의 신체조건 때문에 우려를 표시하는 스카우터들도 있다고 합니다. 프로의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인데....내년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따라서 워커 뷸러의 미래가 결정이 되겠죠. 만약 대부분의 가정이 긍정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면 뷸러는 미래에 2-3선발급 선발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만약 체력적인 문제와 커맨드 문제를 개선하지 못한다면 불펜투수가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구위를 고려하면 미래에 8회 또는 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개인적으로 무려 90마일이 넘는 커터를 던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데...대학교 2학년때 보여주었던 커맨드를 회복할 수만 있다면 2018년에는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크지 않은 신장+마른 체격+좋은 운동능력+인상적인 커터......팜에서 잭 그레인키와 같은 투수를 성장시킬지도 모르겠네요. 확률이 5% 수준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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