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마지막날에 한명의 쿠바 선수를 더 영입했습니다. 요르단 알바레즈라고 불리우는 1루수 겸 외야수인데..이선수에게 200만달러나 되는 계약금을 선사했습니다. 사치세를 생각하면 이선수의 영입을 위해서 다저스는 400만달러의 돈을 사용했습니다. 1997년생 좌타자로 쿠바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는 아니지만 배트 컨트롤 능력과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인식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입니다. 쿠바를 떠난 이후에 근육을 키우면서 6피트 5인치, 220파운드의 건장한 체구를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쿠바리그에서는 아직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최근 워크아웃에서는 평균-평균이상의 파워 포텐셜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쿠바리그에서는 컨텍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구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쿠바에서 뛴 마지막 시즌에 땅볼 비율이 58%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맞추는 재주는 있지만 힘있는 타구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말 같습니다. (코디 빌링져의 첫해 스카우팅 리포트 비슷합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직 수비동작이 높고 상황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2014-2015년 쿠바리그에서 0.351/0.402/0.387의 성적을 125타석에서 보여주었는데 8개의 볼넷과 10개의 삼진, 한개의 홈런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2012년 15세이하 리그에서 뛸 당시에 0.454/0.561/0.620의 성적을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타격에는 재능이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아마도 좌익수로 성장시킬 생각을 갖고 있을것 같은데....느낌상 1루수로 정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체격에 맞는 장타를 생산할 수 있다면 주목을 받겠지만 여전히 장타 없이 힘없는 땅볼만을 양산한다면 코디 벨링져를 좌익수로 밀어낼 방법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쿠바 주니어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을 보면 성장 포텐셜은 분명히 있는 선수로 판단이 되기 때문에 200만달러의 투자가 무리한 투자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군요. 바로 미국무대에서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멕시코 출신으로 A팀에서 1루수로 뛰고 있는 에릭 메자 (Erick Meza)중에 누가 더 좋은 유망주로 평가를 받게 될지 궁금하네요.
나이가 올해 지명을 받은 미국 고교생과 동갑인데.....2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고교타자들만큼 성장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동영상을 보니..장타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타격 스탠스부터 변화를 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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