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시간으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부터 11~40라운드가 진행됩니다.
이에 앞서 채팅방도 만들겸 몇 가지 소식만 전하겠습니다.
밑에 알려주셨다시피 콜린스(Jim Callis)에 따르면 다저스가 더스틴 메이(Dustin May)와 1M에 계약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전체 101번픽으로 뽑힌 메이의 해당 슬롯머니는 59만불이기때문에 나머지 40만불은 다른 곳에서 땡겨와야하고 아마도 그 대상은 셔플픽으로 지명한 스미스(Will Smith)로부터 가져오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전체 32번픽으로 뽑힌 스미스의 해당 슬롯머니는 약 1.94M입니다.
상위 싱글 A에서 뛰고 있는 요한 미에씨스(Johan Mieses)는 오늘 경기에서 3안타경기를 펼쳤는데, 3안타 모두가 장타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홈런을 때려낸 타구의 비거리는 425피트(약 130미터)로 Lake Elsinore Storm의 홈구장인 Lake Elsinore Diamond의 가장 먼 곳으로 날아가서 넘어간 홈런이었다고 합니다.
이미 지난 오프시즌동안 BA의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드러났듯이 뛰어난 뱃스피드와 엄청난 손목힘을 동반하여 좋은 신체벨런스로 스윙을 하는 미에씨스는 계약당시 4만불에 영입한 선수로 어쩌면 올시즌이 그의 (1차) 브레이크아웃 시즌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년 넘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다가 쫓겨났지만, 그나마 페트릭 게레로(Patrick Guerrero)가 이 선수는 하나 남겨둔 모양입니다.
한편, 오늘 선발투수였던 시에라(Yaisel Sierra)는 지난 달 22일 경기에서 손가락이 물집이 잡히면서 경기를 망쳤고, 그 다음 등판에서 난타를 당하면서 30M을 투입한 선수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지만, 지난 경기 5이닝 셧아웃을 포함해서 오늘도 5이닝 셧아웃을 기록했습니다.
CAL를 지켜보는 옵져버들에 따르면 시에라의 딜리버리가 조금 변경되었는데, 조금은 속도를 높이는 딜리버리가 되면서 타자들을 윽박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직은 호들갑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오늘 경기를 포함해서 최근 2경기 10이닝동안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 리포트에서 시에라의 볼넷수치가 적은 것을 곧이곧대로 믿지말라는 이야기가 있기에 한편으로는 쓸모없는 이야기를 쓴 것도 같습니다.
내일은 쿠카몽가의 선발이 멕카씨(Brandon McCarthy)이며,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에는 쿠카몽가에서 프윅(Yasiel Puig)이 리헵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얼마전 트리플 A로 콜업된 스트워트(Brock Stewart)가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트리플 A 데뷔전을 갖는다고 합니다.
지난 주 milb닷컴에서 이 선수를 소개하는 첫 글이 아래와 같았습니다.
Brock Stewart has very quietly had a very good season.
진짜 이 말에 100% 공감하는게 정말 조용하게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2년전 6라운드로 지명되었을 당시...그리고 작년까지 이 선수를 주목하는 사람은 없었을텐데, 이렇게 드라마틱한 성공이 어벙벙한 상태네요.
일단 인터뷰에서 본인은 스트라익 존안으로 공을 파운딩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그게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해서 일단 2스트라익을 잡아놓고 자신이 원하는 공을 뿌리는데, 결정구로써 슬라이더나 체인지를 구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이-페스트볼을 던져서 삼진을 이끌어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반적인 스텟을 바라지 않고 그날 그날 최선을 다하며 단지 자신이 등판한 날 투구를 하고 스트라익을 잡는데 노력을 다할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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