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던 (Justin Dunn), 스카우팅 리포트

보스턴 칼리지의 우완투수인 저스틴 던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근에 급격하게 가치를 끌어 올린 우완투수로 최근에는 1라운드 후반에서 샌드위치픽에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6피트 2인치, 184파운드 (실제로는 이것보다 작고 마른 체형이라고 합니다.) 의 마른 체형을 갖고 있지만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빠른 팔스윙에서 나오는 직구는 92~95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좋은 운동능력 덕분에 경기 후반에도 구속을 잘 유지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최고 97마일까지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변화구는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로 많은 회전수를 갖고 있으며 수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커브볼도 던지고 있는데 아직 슬라이더만큼 완성도가 있는 구종은 아니라고 합니다. 슬라이더와 비슷한 궤적을 갖고 있지만 떨어지는 각이 부족한 편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평균이하의 구종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구 슬라이더를 보좌하는 구종으로 대학 타자들의 타이밍을 잘 뺏고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에 대한 감각을 종종 보여주고 있는데 타자의 무릎 근처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던지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커맨드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구위가 워낙 좋기 때문에 커맨드가 문제가 되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올해 선발투수로 준수한 성적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1995년 09월생으로 다른 대학선수들과 비교해서 어린다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팀들은 저스틴 던이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요다노 벤추와와 같은 타입의 선발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드래프트가 다가올수록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지난해 워커 뷸러를 지명했던 것을 고려하면 강한 스터프를 갖고 있다면 신체조건이 작은 것은 크게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선수를 32번이나 36번픽으로 지명할 수 있다면 다저스가 실제 지명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다저스의 32번픽 앞에서 지명을 받을 것이라고 봅니다만....까막눈이지만...동영상만 놓고 보면..팔동작이 이상적이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