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이후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된 라자로 아르멘테로스가 메이저리그 닷컴 선정 해외 유망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7위로 선정이 되었는데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스탈링 에레디아가 6위이니..바로 뒷순번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시장에서 거론이 되는 라자로 아르멘테로스의 몸값은 스탈링 에레디아보다 휠씬 높습니다.
Scouting grades: Hit: 55 | Power: 60 | Run: 65 | Arm: 60 | Field: 60
1999년 5월 22일생으로 아직 만 16세인 라자로 아르멘테로스는 6피트 2인치, 205파운드의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지난 주말에 있었던 쇼케이스에서 플러스 등급의 배트 스피드와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수비에서는 중견수 및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현재는 두 포지션 모두 가능한 스피드와 송구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타석에서 어퍼컷 스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수정할 부분이 많이 있는 편이지만 파워/스피드/운동능력은 분명한 선수라고 합니다. 대학 폿볼선수의 몸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는 스카우터은 결국 그가 코너 외야수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야시엘 푸이그의 첫번째 스카우팅 리포트와 유사하네요. 그때도 풋볼 선수와 같은 몸을 갖고 있다는 평가였는데...) 배팅연습에서 라자로 아르멘테로스는 유연한 손놀림과 강한 손목힘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4년에 출전한 15세이하 야구 월드컵에서 올스타에 선정이 된 라자로 아르멘테로스는 2014년 자국 15세이하팀에서도 38경기에서 42개의 안타와 6개의 홈런, 12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고 합니다.
지난주 쇼케이스에서는 60야드를 6.48초에 달리는 스피드를 보여주었는데 전체적인 툴은 메이저리그 평균이상이었다고 합니다. 곧 메이저리그 개별 구단을 상대로한 워크아웃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워크아웃에서는 실제 투수를 상대로하는 스윙을 검증받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일본 프로야구 구단에서 1500만달러의 돈을 제시 받았다고 하는데 선수 본인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2015-2016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은 선수가 야디어 알바레즈로 16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는데 아마도 이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컵스와 계약을 맺은 에디 훌리오 마르티네즈처럼 쇼케이스를 거치면서 몸값이 계속해서 떨어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이미 2015-2016년 계약기간에 많은 돈을 사용한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캔자스시티 로얄즈, 신시네티 레즈와 같은 구단이 가장 적극적일 것 같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개별 쇼케이스에서 놀라온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직 보너스 풀을 초과하지 않은 구단중에서도 큰 돈을 제시하는 구단이 나올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일단 현재 페널티를 받고 있는 뉴욕 양키즈, 보스턴 레드삭스, 애너하임 엔젤스, 애리조나 디백스는 이선수의 영입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입니다. 선수가 30만달러 이하의 계약금을 받아 들일 가능성은 없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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