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이후 안타없이 33타수 무안타가 진행중인 그란달(Yasmani Grandal)은 피지컬적인 문제가 전혀없으며, 괜찮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간을 더 늘려 ASB 이후 그란달은 103타수 20안타로 .194로 2할이 되지 않는 타율을 기록하면서도 그 많던 장타가 상실하고 단 2개만의 장타를 때려냈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체력적인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데, 실제로 오늘 경기를 통해서 시즌 91번째 선발포수로 등장했던 그란달은 지금까지 프로 커리어에서 한 시즌동안 가장 많은 선발포수출장이 되는 2015시즌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전포수는 그란달이라고 인정하는 메팅리는 이런 슬럼프에 대해 일정시간의 휴식을 줄 수도 있지만, 그란달없는 경기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군요.
이와는 반대로 지난 2시즌동안 다저스의 주전포수로 있다가 겨우내 그란달의 영입으로 백업포수로 밀려났던 엘리스(A.J. Ellis)는 6월 12일 이후 26경기 21번의 선발포수로 출전해서 87타석 69타수 22안타를 기록하면서 1.010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엘리스가 출전했던 최근 24경기중 그는 22경기에서 출루를 하면서 미미하지만, 꾸준히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엘리스의 최근 상승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메팅리는 '토탈 페키지'로 그란달이 더 어울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란달은 약점으로 지적받아오던 페스트볼도 지난 시즌 607이닝을 소화하면서 12개였지만, 올해는 788이닝동안 8개로 많이 줄어들었으며, 투수ERA도 3.41을 기록하면서 포수로써도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