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펫코파크에서 불펜 세션을 했던 파코(Paco Rodriguez)는 MRI촬영 결과 골근(bone spur)이 왼쪽 팔꿈치쪽에 생겼다고 합니다.
골근...쉽게 말해서 근육과 뼈붙어있는 부위에서 뼈가 필요이상으로 튀어나왔다는 뜻인데, 투수의 경우 팔꿈치나 어깨 & 농구선수의 경우 무릎을 많이 사용하다보면, 연골이 마모되어서 일반인보다 많이 뼈가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로 인해 파코는 수술이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시즌이 종료된 후 수술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골근에도 Grade가 있는가 봅니다. 파코 본인의 말에 따르면 '간신히 심각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I dodged a bullet)'라고 말했는데, 그 이유중에 하나가 지난 2주동안 팔꿈치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오늘 불펜세션과정에서 그의 구속은 부상 이전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불펜 세션과정에서 스피드건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공이 괜찮을때의 느낌으로 돌아왔으며, 팔의 강도도 예전으로 복귀했다고 합니다.
일단은 파코의 팔꿈치에 대해 드레프트된 이후로 매년 꾸준하게 MRI촬영을 하고 있는데, 지난 3년간의 메디컬 리포트에 따르면 팔꿈치에 구조적인 문제점은 아직 발견되고 있지않다고 합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투수의 경우 팔꿈치나 어깨 & 농구선수의 경우 무릎을 가장 많이 사용하다보니 그쪽에 골근현상이 생기기 마련인데, 당장 수술이 요구되지는 않지만, 결국 수술을 해야하고, 하지만, 지금은 괜찮기에 시즌이 종료된 후에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파코의 복귀에 조금의 진전이 생겼는데, 우선 마이너 리헵을 하기전에 애리조나의 다저스 ST으로 가서 타자를 세워놓고 라이브 피칭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라이브 피칭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면 바로 마이너 리헵을 실시한 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제 포스팅했다시피 비치(Brandon Beachy)가 아마도 화요일부터 리헵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말인즉슨, 그 날 리헵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30일 후에 비치는 다저스의 25인 로스터에 필히 복귀가 되어야합니다.
MLB 룰 상 리헵은 최장 30일을 넘길 수는 없습니다. 해서 대략적인 날짜를 추측해보면 ASB가 끝나자마자 바로 복귀를 해야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리헵과정에서 setback이 발생하거나 구단이 setback발표를 한다면 30일 카운팅은 리셋될 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비치의 경우 후반기가 시작하자마자 바로 복귀하기는 어렵기때문에 다저스가 의도적인 setback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을거 같습니다.
오늘 마이너 리헵을 시작했던 페랄타(Joel Peralta)는 사흘 후 2번째 리헵을 시작할 것일라고 합니다. 다만, 앞으로 사흘 동안 페랄타의 몸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그렇게 하겠는데, 현재로는 경기가 끝나고 대략 14시간이 흘렀지만, 아무런 리포트가 뜨고 있질 않습니다.
아마도 더 정확한 리포트는 내일 경기시작 직전에 특별한 일이 생긴다면 나올 것이고, 아니면 리포트가 되질 않겠죠.
어느덧 다저스 불펜은 power-arm으로 가득차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펜에서 페랄타가 경험을 전수해주고, 실천해준다면 지금보다 더 탄탄한 불펜이 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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