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y Arozarena 또는 Randy Arrozarena로 불리는 쿠바의 유망주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기 위해서 쿠바를 탈출했다고 합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쿠바 유망주 랭킹에서 9위를 차지한 선수로 현재 쿠바에 남아있는 유망주중에서는 높은 포텐셜을 인정을 받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1995년생이지만 9월 1일 이전에 태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2015-2016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이제 막 쿠바를 탈출한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올해 11~12월 정도에 완전한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마른 선수지만 좋은 운동능력을 갖춘 선수로 쿠바 프로리그에 데뷔하기 전에는 주로 내야수로 뛰었지만 쿠바 1부리그에서는 중견수 또는 좌익수로 뛰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아마도 내야수 랜디 아로자레나를 더 선호할것 같다고 합니다. 쿠바 주니어 대표팀에서는 2루수, 3루수로 자주 출전을 했고 유격수로 뛰기도 했다고 합니다. 요안 몬카다와 함께 참석한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는 몬카다가 2루수, 랜디 아로자레나가 3루수였다고 합니다. 그 대회에서 몬카다 다음으로 좋은 타격을 보여준 쿠바 선수라고 합니다. 체격을 보면 2루수로 뛰는데 부족함은 없어 보입니다.
일단 정교한 타격을 할 수 있는 선수이며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보유한 선수라고 합니다. (올해 쿠바리그 도루 2위) 많은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 타입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현재 체격에 근육이 더 붙는다면 10~15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타자로 성장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5피트 11인치, 170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우타석에서 간결한 스윙을 보여주고 있으며 인상적인 선구안도 보유한 테이블 세터형 선수라고 합니다. 일단 현재는 라인 드라이브를 만들어 내는 스윙을 하고 있지만 타구에 힘을 싣는 방법을 익힌다면 갭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3월달에 끝난 쿠바리그에서는 285타석에 등장해서 0.291/0.412/0.419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36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동안에 37개의 삼진아웃을 잡아냈습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A급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밑에 거론한 에디 훌리오 마르티네즈가 쿠바리그에서 기록한 성적보다는 휠씬 좋습니다. (에디 훌리오 마르티네즈는 풀타임으로 뛰지도 못했으니...) 주니어 리그에서 뛸 당시에 기록한 출루율은 어머어마 합니다. 무려 0.510의 출루율을 기록했다는....그리고 23세이하리그에서도 무려 0.531의 출루율을 기록했다는.....
현재 성적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게 된다면 A+팀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이며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2년이상의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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