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올리베라 (Hector Olivera), AA행

쿠바 출신의 내야수인 헥터 올리베라가 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인것 같습니다. 공식적으로 내일 AA팀 경기에 3루수로 출전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루수와 3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인 헥터 올리베라는 3루수로 출전을 시키는군요. 현재 메이저리그팀의 주전 3루수가 저스틴 터너인데 아무래도 구단에서는 터너를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모양입니다. 일단 구단관계자들은 얼마동안 헥터 올리베라가 마이너리그에서 뛸지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A+팀 아닌 AA팀으로 보낸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A+팀은 원정 시리즈를 치뤄야 하는 상황이지만 AA팀은 앞으로 열릴 19경기중...16경기가 홈경기이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도 AA팀에서 많은 경기 출전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바로 AAA팀으로 승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느낌상...한달 이내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것으로 보입니다. 구단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선수의 몸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이고...단지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차원에서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을 시키는 것으로 보이는데....일단 구단에서는 헥터 올리베라가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중심타선에서 활약을 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계약당시에 수비력과 스피드가 좋은 알렉스 게레로라는 평이 있었는데...과연 그런 모습을 보여줄지....쿠바야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모습만 보여줄 수 있다면 분명히 다저스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쿠바에서 0.642경기에 출전을 한 헥터 올리베라는 0.323의 타율과 96개의 홈런, 433타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쿠바리그에서 보여준 타격성적은 알렉스 게레로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게레로보다 약간 선구안이 좋은 편입니다.) 아마도 이선수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따라서 내년시즌 다저스의 내야 구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최상의 케이스는 이선수가 내년 다저스의 주전 2루수가 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