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쿠바에 남아있는 선수중에서 가장 좋은 투수 유망주로 꼽히던 노지 루이스가 쿠바를 탈출했다고 합니다. 물론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기 위함입니다. 일단 1994년 03월 15일생으로 어린 선수인 노지 루이스는 아직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많은 서류 작업을 거쳐야 하지만 인상적인 스터프와 성적을 쿠바리그에서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상당한 관심을 받을것 같다고 합니다. 21살인 선수이기 때문에 해외 보너스 풀에 적용을 받게 될 것이지만 1994년생이기 때문에 2016년 7월 2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서류 문제가 해결이 되면 바로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2014-2015년에 많은 계약금을 사용한 뉴욕 양키즈, 보스턴 레드삭스, 애너하임, 애리조나와 같은 구단과는 계약을 맺지 못합니다.
5피트 10인치, 170파운드의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지만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투구폼을 잘 반복하고 있으며 수준급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군요. 뿐만 아니라 우수한 피칭감각을 경기중에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은 노지 루이스가 메이저리그에서 3~4선발급 활약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는 90마일 초반에서 주로 형성이 되고 있는데 필요할때는 최고 94마일의 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변화구로 던지고 있는 체인지업은 플러스 등급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슬라이더도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스플리터도 던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구종은 쿠바출신 투수들이 던지는 공과 거의 유사한데 움직임이 좋은 편이며 상대적으로 커맨드나 컨트롤이 안정이 된 선수라고 합니다.) 가장 최근 시즌에 110.1이닝을 던져서 3.2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86개의 삼진아웃을 잡는 동안에 43개의 볼넷을 허용했다고 합니다. 특히나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62%의 땅볼 비율을 보여주었다고 하는군요. 국가대표팀에서도 자주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2013년 미국 대학선발팀과의 경기였는데 당시에 7.1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을 했다고 합니다. 11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내는 동안에 두개의 볼넷을 허용했다고 하는군요. 물론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바로 뛸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는 평인데...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는다면 A+ 또는 AA팀에서 시작할것 같다고 하는군요.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투구시에 팔동작이 이상적이지는 않네요. 미래에 팔꿈치 부상이 올것 같은 불길한 예상이 드는 투구폼입니다. 그리고 운동능력이 좋지만 신체조건이 많이 작은 편이라 아주 많은 계약금은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느낌상....1000~1500만달러 수준의 계약금을 받을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야디어 알바레즈에게 준 금액보다 많은 금액을 받기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저스도 당연히 상당한 관심을 보여줄것 같기는 한데...차라리 이선수보다는 아직 계약을 맺지 않은 블라디미르 구티아레즈에게 투자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칠지만 스터프는 구티아레즈가 더 좋아 보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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