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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시즌 리뷰 : 포수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09. 10. 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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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ofkevinmalone과 mikesciosciastragicillness에서 다저스의 포지션별 2009년 리뷰를 올리고 있는데, 둘의 내용을 조금씩 썩어서 올리겠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 포수부분입니다. 올해 다저스의 포수마스크를 쓴 선수는 3명인데, 마틴과 어스무스, 엘리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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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ell 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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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은 허접한 공격력으로 올시즌 .250/.352/.329/.680를 기록하면 ISO가 .079에 불과했습니다.
마틴은 BABIP가 커리어 .285인데, 이는 올시즌 높아진 라인드라이브 비율(20.5%)에 일부분 영향이 있다고 하네요. 라인드라이브 비율을 올시즌에 기록한 저 수치가 커리어 하이라고 합니다.

올시즌 공격에서 삽질의 주 원인은 페스트볼 공략의 실패라고 하는군요. 마틴은 작년에 페스트볼에 대해서는 .309를 쳤지만, 올해는 단지 .265만을 기록했으며, 페스트볼에 대한 득점 가치(Run Value)는 작년에 8.9점에서 올해 0.9점으로 완전 추락했습니다.

일단 다행스러운점은 마틴의 선구안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타석당 삼진률이 15.8%를 기록하는 사이 볼넷률도 12%를 유지했다고 하는군요. 또한, 2스트라익 전 바깥쪽 공에 대해서는 단지 11%(리그 평균 19%)만을 쫓아나갔다고 하네요. 그리고 스트라익존에 형성되지 않은 공에 대해서는 12%(리그 평균 20%)만을 휘둘렸습니다.

수비에서 마틴은 많은 발전을 이룩한 한해라고 평가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페스트볼과 와일드피치입니다. 물론 이 두 가지는 모두 포수의 잘못이라고 평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올시즌 필리스의 포수인 카를로스 루이스의 경우는 평균 5경기에 한 개꼴의 페스트볼이나 와일드 피츠를 허용했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마틴은 두 경기에 한 개꼴의 와일드 피치나 페스트볼을 허용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틴의 이 수치는 올시즌 빅리그 포수가운데 최하위입니다.

일단 마틴의 경우는 타격에서는 분명 올해보다 좋아지리라고 생각되지만 페스트볼 허용은 확실히 줄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제발 오프시즌에 다치지 않았으면 하네요.

Brad Aus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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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으로 올시즌 계약한 어스무스는 .295/.343/.368/.712를 기록하며 마틴보다 좋은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출전시간이 다르니.....

그리고 BABIP도 .370을 기록했습니다. 어스무스의 경우는 내년 4월이 되면 41살이 되기때문에 올해같은 성적을 찍어내기가 사실상 불가능할 겁니다. 어스무스에게 바라는 것은 단지 백업으로써의 역할이겠죠. 물론 그 역할을 아주 잘 해줬습니다.

오션님은 어스무스와의 재계약을 바라시는데, 개인적으로는 반대인게, 31살이 32살되는 것과 40살이 41살 되는것은 엄청난 갭이 있기때문이죠.

그치만 07시즌에 리버쌀(Mike Lieberthal), 08시즌의 베넷(Gary Bennett)에 비하면 엄청난 일을 해줬습니다.

A.J. Ellis

아주 적은 출전시간으로 빅리그에서 단지 27.2이닝만 포수마스크를 꼈습니다. 일단 엘리스의 경우는 내년에도 다저스가 외부에서 백업포수를 데려온다면 이젠 영원히 AAAA형으로 남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년 4월이면 29살이 되는데....

엘리스의 경우는 빅리그 성적이 너무나도 적기때문에 마이너를 둘러볼 필요가 있습니다.
엘리스는 7시즌을 마이너에 있으면서 273BB/248K를 기록할만큼 선구안이 좋은 선수입니다. 특히 올해는 볼넷(64BB)이 삼진(44K)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단지 파워가 너무 없다는건데, 커리어 ISO지수가 .097이네요.

파워를 포기하더라도 저런 출루율(마이너 통산 OBP가 .398)이 있다면 좋은 백업이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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