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커쇼"님이 블라디미르 구티아레즈의 소식을 궁금해 하셨는데 오늘 소식이 올라왔군요. 얼마전에 멕시코 거주자로 인정을 받았다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서류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아직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5월 15일 이전에 등록을 했기 때문에 다가오는 7월 2일부터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계약을 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서류 문제로 태클을 걸면 복잡해지겠지만...)
19살인 블라디미르 구티아레즈는 지난 겨울에 쿠바를 탈출한 우완투수로 6피트 3인치, 170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쿠바 탑 투수 유망주중에 한명이라고 합니다. 소속팀에서는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선발투수로 성장할것 같다고 합니다. 아직 마른 몸을 갖고 있지만 최고 93마일의 직구와 플러스 등급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미래에 몸에 근육을 더 붙인다면 구속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군요. 가장 최근 쿠바리그에서는 51.1이닝을 피칭해서 2.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4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19개의 볼넷을 허용했다고 합니다. 일단 시장의 판단은 계약금이 1500만달러이상이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7월 2일 이후에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선수중에서 다저스와 계약에 접근했다고 알려진 야디어 알바레즈 (Yadier Alvarez)와 함께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을 선수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도 다저스가 알바레즈와 계약합의한 것을 어느정도 인정한 느낌입니다. "strong favorites"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을 보면...) 불행인지..다행인지...블라디미르 구티아레즈의 영입에도 다저스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쿠바를 탈출한 외야수인 유스니어 디아즈 (Yusnier Diaz)의 경우 5월 15일까지 다른 국가의 거주권을 얻지 못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2016년 07월 이후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게약을 맺을것 같다고 합니다.
쿠바를 탈출한 선수중에서 또다른 대어급 선수인 야시엘 시에라 (Yaisel Sierra)는 23살이 넘은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완전한 자유계약선수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것 같다고 합니다.
애너하임 엔젤스와 애리조나 디백스,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즈의 경우 모두 2014-2015년 계약기간에 많은 돈을 사용했기 때문에 앞으로 2년간 30만달러가 넘는 금액을 사용할 수없다고 하는군요. 따라서 위에 거론이 된 블라디미르 구티아레즈의 영입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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