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Hyun-Jin Ryu), 복귀에 시간이 걸릴듯...

그동안 복귀를 하기 위해서 불펜피칭을 하던 류현진의 복귀가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setback"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복귀를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원래는 다음주에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얼마간의 휴식후에 다시 불펜피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사실상 전반기 복귀는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선발 등판을 한 윌랜드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음 선발 등판 기회는 마이크 볼싱어에게 돌아갈 확률이 있어 보이는데...아무래도 선발투수 돌려막기도 한계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결국 트래이드를 통해서 1명이상의 선발 투수를 영입할 확률이 매우 커보입니다. 5인 선발 로테이션에서 두명을 임시 선발투수를 기용하면서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는 없는 상황이니.....현재 뚜렷하게 시즌을 포기하고 "화이어 세일"을 선택한 구단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트래이드로 영입 가능한 선수의 이름이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군요. 현재 상대하고 있는 밀워키가 내셔널리그 최약체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시즌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그럼...매트 가자나 카일 로쉬가 트래이드 시장에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류현진의 경우 가장 최근 불펜세션에서 82~83마일 수준의 구속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정도 구속으로는 타자를 상대로한 라이브 피칭에 등판시키기 어렵다고 판단을 한 모양입니다. 구단에서는 휴식을 주기로 결정을 했는데 얼마간의 휴식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없군요. 최악의 경우는 2015년 시즌을 결장하더라도 수술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과연 2015년 시즌에 돌아온다고 해도 이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