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매카시 (Brandon McCarthy),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

LA 다저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브랜든 매카시의 MRI에서 심각한 이상이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A Torn Ulnar Collateral Ligament"이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토미 존 수술을 해야 하는 부상입니다. 따라서 2015년 시즌은 뛰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수술을 받는다면 빠르면 2016년 후반기에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16년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플레잉 타임을 기대하기는 힘들것으로 보이고...현실적으로 2017년에 5선발 경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것도 부상에 완벽하게 돌아와야 가능한 일이겠지만....

오프시즌에 4년 4800만달러라는 거금을 주고 데려온 선수가 바로 브랜든 매커시인데....시즌 초반에 시원한 홈런쇼와 삼진쇼를 보여주고 시즌아웃이 되는군요. 타자와 달리 커리어 동안에 부상을 계속 갖고 있는 투수들에게 장기계약을 선사하는 것이 매우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자신 있게 돈을 쓰더니...결국 다저스가 자산 사업가가 되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계약당시부터 계속 이야기했지만 반시즌 반짝한 30대 선수에게 4년 계약을 해주는 미친 선택의 결과가 시즌초에 나왔네요.

일단 앤드류 프리드만 단장은 외부에서 선발 자원을 데려오는 것보다는 내부에서 브랜든 매카시의 공백을 메울 시도를 하겠다고 하는군요. 류현진의 선발 자리는 스캇 베이커에게 돌아간 상태이고....브랜든 매카시와 같은 날짜에 선발 등판을 하고 있는 AAA팀의 조 윌랜드가 콜업 1순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래이드를 통한 선발투수 보강은 아마도 2015년 시즌을 포기하는 팀이 나오는 6월이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다저스의 상황을 잘 아는 다른 메이저리그팀들이 좋은 댓가를 얻으려고 쉽게 협상을 해줄지는 의문이지만.....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재활중인 브랜든 비치의 재활 페이스가 빨라지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팀에서는 올스타전 이후를 생각하고 있는것 같은데...현재 팀 돌아가는 상황이 급박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일단 다저스는 브랜든 매카시를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좌완 불펜투수인 아담 리베라토레(Adam Liberatore)를 메이저리그로 콜업을 했습니다. 브랜든 매카시를 대신할 선발투수가 결정이 되면 아담 리베라토레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겠네요. 아직 마이너리그옵션이 남아있는 선수이니....

Johnny Cueto, Cincinnati Reds

Mike Leake, Reds

Kyle Lohse, Milwaukee Brewers

Matt Garza, Brewers

Aaron Harang, Philadelphia Phillies

Yovani Gallardo, Texas Rangers

이런 선수들의 이름이 인터넷에서는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음...글쎄요. 현실가능성이 얼마나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