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다저스 노트

 

앤더슨(Brett Anderson)이 오늘 맞은 안타의 낙후지점입니다. SF타선이 잘 때려낸 타구도 있었지만, 불운한 타구가 많았는데, 이로 인해 정상적인(?) 안타가 아닌 빗맞은 내야안타(swinging bunts)가 되기도 하고, 뱃이 부러지면서 타구의 힘이 죽어버리는 안타도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심한 불운을 겪은 하루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앤더슨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여전히 죽지않았기때문에 다음 번 선발등판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긴 진 경기이기에 넘어가고 싶네요.

 

경기 전 하이지(Chris Heisey)가 클럽하우스에 있다는 내용이 리포트되면서 프윅(Yasiel Puig)과 크로포드(Carl Crawford)의 부상이 나아지질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어났습니다. 이 들은 각각 햄스트링과 배탈증세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메팅리는 프윅의 상태는 호전되었으며, 이번 시리즈 모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서 내일 경기전 무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로는 리베라토레(Adam Liberatore)가 마이너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으며, 내일 경기에서는 범가너(Madison Bumgarner)를 상대로 피더슨(Joc Pederson)이 휴식을 취하면서 하이지가 선발 중견수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이지가 콜업될테지만, 그가 빅리그에서 오래 머물 가능성이 낮은게, SF 3번째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누군가를 콜업시켜 선발로 내세워야하기때문에 '단 한 경기를 위한 콜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이지의 경우 빅리그 서비스타임이 5년차가 되지 않았기때문에 선수(& 에이전트)의 동의없이 마이너옵션을 사용할 수가 있는데다가 서비스타임과는 어울리지 않게 마이너 옵션이 아직까지 2개나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산술적으로 하이지는 빅리그 서비스타임 5년차가 되기 위해서는 14일의 빅리그 서비스타임이 더 남아있지만, 올시즌 이런 식의 들락날락(back & forth)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자연스레 빅리그 서비스타임이 쌓여 내년에는 그의 남아있는 마지막 마이너옵션을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다저스에서 등판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은 메길(Matt Magill)을 주고 데려온 것은 여전히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되네요. 다저스의 외야포화상황까지 고려하더라도 말이죠.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헤쳐(Chris Hatcher)는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팅리는 헤쳐의 스터프가 죽지 않았고, 단지 구질 조합이 적절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수에게 구질 조합은 중요한 문제라면서 이에 대해 메팅리는 허니컷(Rick Honeycutt) & 헤쳐와 대화를 하면서 올바른 조합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합니다.

스터프가 죽지않았다는 것은 자료를 통해 알 수 가 있는데, 올시즌 평균 구속이 95.5마일을 찍고 있는데다가 좋지 않았던 등판(4월 7일 파즈전과 12일 디백스전)과정에서 던진 37개의 공 가운데, 헛스윙이 6개(16.6%)나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결론은 구질 조합의 문제인데, 우리의 코칭 스텝이 그것을 간파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면 상대팀은 벌써 그걸 알아차리고 헤쳐를 잘 공략한 시점이라면서 이제부터라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헤쳐 본인이 생각했을때 자신은 너무 고집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자신의 루틴을 잘 바꾸려고 하지 않았지만, 논의결과 눈의 각도도 변화시키고, 로케이션도 변화를 시키면서 타자들은 현혹시켰다고 합니다.

해서 이 후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12일 디백스 전 이후로 3경기 2.1이닝을 투구하면서 5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울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있고요.

너무 스트라익 존 하단부만 공략할려는 움직임에서 벗어나 상하 높낮이를 이용하기 시작한 헤쳐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불펜세션을 했던 잰슨(Kenley Jansen)이 오늘 경기에 앞서 또 불펜세션을 했습니다. 그는 다음 주 LA로 돌아가서 타자를 세워놓고 피칭하는 시뮬레이션 피칭 전까지 2번의 불펜세션을 더 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다음 주 주말에는 쿠카몽가로 내려가서 마이너 리헵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은 지난 토요일 불펜세션 이후로 어떠한 setback이 없기때문에 오늘 2차 불펜세션을 했다는 긍정적인 신호이며, 모든게 잘 맞아 떨어진다면 예상 타임테이블처럼 다음 달 15일경에는 돌아올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