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던 쿠바 출신 내야수 헥터 올리베라의 팔꿈치가 정상이 아니라는 리포트가 미국 언론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과 신체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 결과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는 이상적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미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 헥터 올리베라측에서는 즉각적으로 부인을 했습니다. 헥터 올리베라의 팔꿈치에는 이상이 없으며 미국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군요.
미국에 진출했을때부터 건건에 대한 의구심이 있던 선수였기 때문에 이번 팔꿈치 부상설은 헥터 올리베라의 몸값을 하락시키는 하나의 이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계약후에 팔꿈치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사실상 2015년 시즌은 정상적인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계약 규모가 작아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물론 계약 자체가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이 된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그동안 몇번의 워크아웃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지금 당장 팔꿈치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건강하다고 이야기 하기 힘든 결과가 최근 신체검사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완전한 자유계약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없는 상태지만 아무래도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협상에 부상에 대한 조건들이 많이 포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장된 금액은 적고 타석에 따른 인센티브가 많은 계약, 또는 존 랙키의 계약처럼 부상자 명단에 일정기간 이상 이름을 올린다면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급의 구단 옵션을 갖는등....
일단 팔꿈치가 정상이 아니라는 기사를 처음 올린 사람이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인데...이사람이 다저스 관련 소식에 정통한 사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팔꿈치가 정상이 아니라는 소식도 다저스쪽 신체 검사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2013년에 쿠바 국가대표팀 출신의 우완투수 미구엘 알프레도 곤잘레스도 원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6년 4800만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가 부상이 발견이 되면서 3년 12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만큼 부상에 대한 우려는 선수의 몸값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헥터 올리베라의 경우 총액 5000만달러짜리 계약을 제시 받았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이번 팔꿈치 부상에 대한 루머가 계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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