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아즈마 (David Aardsma), LA 다저스와 계약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데이비드 아즈마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당근 스캠에 초대가 되는 계약이라고 하는군요. 일단 불펜투수가 약점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LA 다저스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로스터 경쟁을 할 선수를 영입을 하고 있습니다. 한때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무리 투수 역활을 수행했던 선수인데....지난 몇년간 부상으로 인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얼마전에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세르지오 산토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록을 찾아보니 직구 구속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던 시절과 비교해서 많이 감소를 했습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제대로 회복이 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데이비드 아즈마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1753

지난해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의 AAA팀에서 시즌을 보냈는데 전성기보다 구위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얼마전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가진 모양인데 당시에 92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구속이 많이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플라이볼 투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에서 자리를 잡을 수만 있다면 본인의 가치를 끌어 올리는데 도움이 될것 같기는 하네요. 이름값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하면서 방출을 요구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 조건에 넣지 않았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