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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올리베라 (Hector Olivera)에게 큰 관심이 있는 LA 다저스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5. 2.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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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수요일에 헥터 올리베라의 워크아웃이 도미니카에서 있었던 모양입니다. 지난번 워크아웃에 이어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구장을 찾은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을 흡족하게 했다고 하는군요. 아직 건강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풀타임으로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근래 워크아웃에서 보여준 모습은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이상의 내야수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타석에서는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에 대한 우수한 컨텍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쿠바 출신인 다른 야수인 호세 어브레유, 야스마니 토마스와 같은 파워를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지만 그선수보다 좋은 타율을 기대할 수 있는 하드 컨텍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이선수가 쿠바 국대표팀에서 활동할때도 홈런 타자는 아니었고 중거리 타자였습니다. 하지만 제기억에 이선수 타구 질이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선구안도 갖춘 선수로 스트라이크 존에 벗어나는 공에 대한 판단능력도 우수했다고 합니다.


오늘 워크아웃에서는 60야드 달리기는 생략을 했으며 수비에서도 주포지션인 2루수가 아닌 3루수로 출전을 했다고 합니다. 3루수로 유격수쪽 타구도 좋은 처리를 보여주었으면 3루 라인을 타고 넘어가는 타구의 처리도 매우 좋았다고 합니다. 3루수로 뛰기에 송구능력도 부족함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날 경기에는 18명의 쿠바 출신 선수와 2부 주니어 칼리지 선수들이 출전을 했는데 헥터 올리베라는 군계일학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벤 베들러에 따르면 지난 겨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큰 계약을 맺은 러스니 카스티요, 야스마니 토마스와 비교할때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지만 현재 갖고 있는 기량은 헥터 올리베라가 더 좋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나이 때문에 카스티요나 토마스처럼 6년 계약을 이끌어 내지는 못하더라도 카스티요나 토마스의 평균연봉인 1200만달러보다는 큰 계약을 이끌어 낼 수는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음...아마도 4년 5000만달러짜리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벤 베들러는 야스마니 토마스, 러스니 카스티요, 헥터 올리베라중에 한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헥터 올리베라를 선택할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 뿐만 아니라 같은 생각을 갖는 스카우터들이 많다고 합니다.


요즘 요안 몬카다의 행선지에 메이저리그 팬들의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지만....이선수가 처음으로 쿠바 대표팀에 합류했을때는 더 큰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지금처럼 근육질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6피트 2인치의 큰 신장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2루수 자원이었습니다. 그리고 20대 초반에 이선수 쿠바 대표팀에서 정말 잘 쳤습니다. 요안 몬카다가 좋은 툴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과연 20대 초반에 헥터 올리베라만큼 좋은 타율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따라서 요안 몬카다에게 4000만달러 (사치세를 포함하면 8000만달러)의 돈을 투자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기량이 안정적인 올리베라에게 4년 5000만달러를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투자가 될 가능성도 크다고 봅니다. 이미 다저스에 알렉스 게레로와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가 존재하지만 이선수가 쿠바 대표팀에서 보여준 타격은 위에 두명과 레벨이 달랐습니다. 


Cuban mega-prospect Hector Olivera live during BP here at the Cuban / Dominican IPL Showcase!

International Prospect league(@iplbaseball)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이날 워크아웃에 다저스의 야구 운영 사장인 앤드류 프리드만과 부사장인 조쉬 반즈가 참석을 했다고 하는데 가장 높은 책임자를 보낸 구단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이날 워크아웃에 헥터 올리베라가 2루수가 아닌 3루수로 출전을 한 것도 다저스에게 보여주기 위한 움직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도미니카에서는 7월 2일부터 계약을 맺을 수 있는 16세 유망주들의 쇼케이스가 열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다른 구단의 높은 분들과 달리 다저스의 프리드먼과 조쉬 반즈는 그쪽에 참석하지 않고 헥터 올리베라를 관찰하러 왔다고 합니다. (이것을 보면...이미 다저스는 2015-2016년 대형 해외 유망주 영입은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저스이외에 높은 책임자를 보낸 구단은 오클랜드,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애틀란타라고 합니다. 대부분 서부지구에 위치한 팀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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