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언론에 또다른 쿠바 출신 선수의 이름이 나왔습니다. 우완투수 호르헤 에르난데스라는 선수인데 야시엘 푸이그가 쿠바에서 뛸 당시에 함께 뛰었던 선수라고 합니다. (당시에 소속팀에는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호세 어브레유도 있었습니다.) 쿠바 프로리그에서 6시즌을 보낸 선수로 2012년이 그가 쿠바에서 마지막으로 뛸 풀시즌이라고 합니다. 당시에 13승 6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6시즌을 뛰었는데 아직 23살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에이전트를 고용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위한 문서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3년 쿠바를 탈출한 이후에 거의 정규 경기에 등판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의 의구심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가장 최근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9.2이닝을 피칭해서 2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7개의 피안타를 허용했다고 하는군요.) 일단 에이전트는 호르헤 에르난데스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기여할 수 있는 완성도가 있는 선수라고 광고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야시엘 푸이그가 호르헤 에르난데스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가 호르헤 에르난데스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쿠바를 탈출한 이후에 근래에 한번 워크아웃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 포수를 동반하지 않아서 제대로 워크아웃을 갖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에게 미스테리 선수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에이전트가 전 메이저리거인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군요.ㅎㅎㅎ
호르헤 에르난데스의 경우 이미 23살이고 쿠바리그 경력이 6년이기 때문에 완전한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을 맺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이건 엄청난 장점이군요.)
에이전트에 따르면 호르헤 에르난데스는 95~97마일의 직구와 포크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질 수 있는 우완투수로 6피트 3인치, 240파운드의 건장한 체격이라고 합니다. 에이전트는 류현진과 비슷한 체격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배에 살이 좀 있는 체형이군요) 이미 다저스는 선발 로테이션이 완성된 팀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호르헤 에르난데스의 영입이 필요한지 의문이지만 호르헤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기회를 얻기 위해서 마이너리그에서 수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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