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데이비드 허프 (David Huff)와 마이너리그 계약

LA 다저스가 좌완 불펜투수인 데이비드 허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즈에서 불펜투수로 뛴 선수인데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니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군요. 지난해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보장된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기에는 좀 애매하기는 했습니다. 

데이비드 허프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33967

올해 30살인 데이비드 허프는 지난해 59이닝을 피칭하면서 3.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특히나 뉴욕 양키즈에서는 39.0이닝을 투구하면서 1.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주 한국 프로야구에 용병투수로 올수도 있다고 거론이 되었던 선수인데 아직까지 미국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군요. 다저스에는 J.P. 하웰이라는 확실한 좌완투수가 한명있지만 하웰을 보좌할 좌완투수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스캠에서 파코 로드리게스, 아담 리베라토레와 로스터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뛸 당시 모습이 기억이 나는데 메이저리그에 로스터를 확보한다고 해도 확실한 구종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패전처리 투수이상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