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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저 모건 (Nyjer Morgan), 스카우트 리포트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4. 12. 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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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펠릭스 피에와 재계약에 실패한 것은 알고 있었는데 펠릭스 피에를 대신할 용병으로 나이저 모건을 영입한 것은 오늘 알았네요..............아니...나이저 모건이라니...........메이저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쓰레기가 한국에 용병으로 오는군요......밀튼 브래들리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악동인데...... 물론 악동 이미지가 아니라면 메이저리그에서 직장을 구했을 겁니다. 한국에 올 이유도 없었을 것이고....



나이저 모건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46086


2002년 피츠버그의 3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외야수로 다른 주니어 칼리지 출신 선수보다 많은 나이에 드래프트가 되었습니다. 이유는 하키 선수로 활약을 했기 때문입니다.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이후에도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서 늦은 시점에 계약을 했지만 바로 프로에서 재능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존재를 피츠버그 관계자들에게 알렸습니다. 전형적인 테이블 세터형 유망주로 좋은 타율과 출루능력, 주루능력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번트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을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아쉽지만 일본에서 뛰는 동영상을 보니 전성기에 비해서 스피드는 좀 감소한 느낌이라 한국에서 많은 번트 안타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프로팀과 계약을 맺었을 시점에는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가진 것으로 평가를 받았고 메이저리그에서 한해 42개의 도루를 성공시키기도 했었습니다.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수비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준수한 송구능력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26살인 2007년에 하게 되는데 워낙 늦게 프로팀과 계약을 맺기도 했지만 2005년과 2007년에 부상을 당하면서 성장할 시간을 놓친 것이 컸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테이블 세터형 유망주들이 유망주 평가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저 모건도 많은 나이와 장타력이 떨어지는 약점 때문에 유망주 사이트 순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2009년 피츠버그의 주전 외야수로 자리를 잡아가던 나이저 모건은 6월 30일날 워싱턴 내셔널즈로 트래이드가 됩니다. (당시...제 기억에 이 트래이드를 피츠버그가 왜 했는지 모르겠음...물론 이후에 조엘 한라한이 피츠버그에서 꽃을 피우게 되지만....) 하지만 아쉽게도 시즌중에 골절상을 당하면서 일찍 시즌 아웃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9년 무려 42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테이블 세터중에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물론 이때부터 똘아이 짓은 시작이 됩니다만....(200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나이저 모간을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베이스 런닝을 잘하는 선수로 선정합니다.)


하지만 주전 외야수로 자리를 잡아야 했던 2010년에 워싱턴에서 많은 트러블을 일으키면서 선수 커리어에 치명타를 입죠. 악동...쓰레기라는 이미지가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각인이 된 것이 워싱턴에서 뛰면서부터이니....제 기억에 이때 주자 플레이를 하면서 포수들과 충돌하면서 트러블을 일으키는 일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주자가 득점을 위해서 포수와 충돌하는 일이 많은 메이저리그라고 하지만 나이저 모건의 당시 플레이는 비신사적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올해 두산 용병이었던 볼스테드와 몸싸움을 벌인 동영상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동영상입니다.



결국 2011년 메이저리그 개막직전에 밀워키로 트래이드가 됩니다. (사실상의 방출이었죠. 받아온 유망주가 크게 대단한 선수도 아니었고...) 다행히 밀워키의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착을 하나 했지만...2012년에 부진하면서 사실상 메이저리그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때도 크고 작은 사건 사고는 많이 일으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 때문인지 장점인 도루 숫자도 많이 줄어 들었고..) 


2013년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와 계약을 맺고 뛰었습니다. 이때 기록을 찾아보니 0.294의 타율과 0.795의 OPS를 기록했습니다.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네요. 하지만 재계약을 하지 못했군요. (왜 재계약을 하지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충분히 재계약을 할 수 있는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데 홈런도 11개나 되고...) 일본쪽 기록을 찾아보니 경기장 내외에서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일본어로 검색해도 별다른 것이 없네요. 


2014년 시즌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을 했는데 시즌 초반에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활약을 했지만 오른쪽 무릎 이상으로 인해서 5월 14일 이후에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복귀를 시도했지만 몸상태가 따라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8월에 구단에서 방출이 되었네요. 


나이저 모간의 플레이 동영상:

 

 

   

 

   


   


   


 



이선수도 LG가 계약한 잭 한나한처럼 2014년을 부상으로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부상에서 얼마나 회복이 되었는지가 관건이 될것 같습니다. 스피드가 장점인 선수인데 무릎 이상이 있다면 스피드를 앞세운 플레이를 할 수 없을텐데....5월에 발생한 무릎이상이 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 회복이 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완치가 어려울 수도 있어 보이는데......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2013년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충분히 밥값을 하는 용병으로 보입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뛸 당시에 당한 어깨 부상으로 인해서 송구능력이 평균이하라는 평을 받고 있어서 중견수로 뛰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수비범위도 스피드가 떨어진 상황이라 예전같은 모습은 아닌것 같은데......뭐...건강하다면 올해 뛴 펠릭스 피에보다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이선수가 내년 한국에서 어떤 볼거리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악동 이미지가 워낙 큰 선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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