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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한나한 (Jack Hannahan), 스카우트 리포트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4. 12. 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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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잭 한나한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메이저리그 경기를 조금 본 사람이라면 한번은 이름을 들어봤을 선수인데..LG 트윈스행을 선택을 했군요. 올해 부상으로 인해서 제대로 시즌을 보내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로스터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였는데 벌써 용병생활을 선택을 했네요. LG 트윈스가 많은 연봉을 제시한 모양입니다. 언론에는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발표를 했는데..실제는 그 연봉을 받을 예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잭 한나한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7921


2001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고교까지는 야구와 풋볼을 병행했던 선수로 미네소타 대학에 진학한 이후부터 야구에 집중을 한 선수라고 합니다. (고향이 미네소타주이고 대학도 미네소타 대학을 졸업한 것을 고려하면 4월 한국추위에 적응하는 것은 문제도 아니겠네요.) 이선수의 스카우트 리포를 보면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 바로 미네소타 트윈스의 포수이자 1루수인 조 마우어의 고교 선배라는 점입니다. 둘이 같은 고교를 다니면서 풋볼/야구팀에서 함께 활약을 했습니다. 잭 한나한이 조 마우어의 2년 선배네요. (고교시절에 농구 선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좋은 운동능력을 갖춘 선수로 대학 마지막 시즌에는 소속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과 도루를 기록한 선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에서부터 가장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3루수였다고 합니다. 어깨가 강하기 때문에 스카우터들은 포수로 변신시키는 것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좋은 배트 배트 스피드와 컨트롤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프로에서 좋은 타율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파워는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미래에 라인 드라이브 타자가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3루수로 뛰어난 송구능력과 준수한 글러브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수비를 보여줄 것 같다고 합니다.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수비형 3루수 자원으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 냈습니다.) 고교시절에는 잘 달렸지만 프로에서는 좋은 스피드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완성형 선수이기 때문에 빠르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스카우트 리포트를 보면 대학시절에 알콜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은 선수네요. 알콜 문제를 극복하고 프로 선수로 자리를 잡은 것에 대해서 칭찬을 해줘야 할지 아니면 인성에 대한 의구심을 가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쉽게도 2003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유망주 리스트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일단 코너 내야수로 뛰기에는 타격이 너무 약했습니다. 특히나 파워가 없는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1루수/3루수로 자리를 잡을 방법은 없었겠죠.


2006년 시즌 막판에 메이저리그에 콜업을 받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07년 시즌초에 오클랜드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오클랜드가 선호하는 안정적인 수비와 좋은 선구안을 보여주었던 선수였기 때문인듯 싶은데...2008년 주전 기회를 잡았지만 전혀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09년 시애틀로 트래이드가 되지만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1년만에 다시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보스턴에서는 메이저리그 경험을 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만 뛰다가 자유계약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을 하는데..이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수준급 백업 내야수 자원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2011-2012년 클리블랜드에서 뛰었는데 아마도 이때 추신수와 함께 선수생활을 했었을것 같습니다. 


201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신시네티 레즈와 2+1년 계약을 맺었지만 2년간 부상으로 인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때 백업 내야수로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로토 월드를 찾아보니 올해 어깨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했고 3루수로 뛰지도 못했네요. 아마도 미국에서 생존하기 쉽지 않은 나이/부상에 대한 우려/떨어지는 타격 때문에 한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 100만달러, 2013년에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인데 신시네티가 2015년 옵션을 거절하면서 20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받았네요.)


잭 한나한의 플레이 동영상:

 

   

   

 

위에 링크 클릭하면 잭 한나한의 많은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플레잉 타임을 가졌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614경기/마이너리그에서 861경기나 뛴 선수이기 때문에 건강하다면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역시나 2014년에 받은 어깨 수술로 인해서 송구능력이 회복이 되었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글러브질이나 발놀림은 메이저리그에서 3루수로 뛸 때부터 좋은 선수라는 평을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어깨만 회복이 되었다면 LG의 3루수 공백을 잘 메워 줄 수 있을것 같은데....그리고 공격적은 측면에서는 크게 기대할 것이 없을 겁니다. 선구안이 좋은 것이 이선수의 최대장점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타격했던 모습을 봤을때는 한국을 찾는 다른 용병들과 비교해서 큰 장점은 없었습니다. 홈런을 기대하는 맞추는데 집중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기 때문에...도루 능력은 없다고 보면 될듯 싶고....아직까지 LG에 좌타자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잭 한나한도 좌타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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