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Andrew Friedman)은 다저스의 야구 운영부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확실하지 않았던 이 소문은 스물스물 올라오더니 화요일 오후에 구체화되었다. 다저스는 (당시) 단장이었던 콜레티(Ned Collietti)를 짜르지 않는 대신 회장인 카스텐(Stan Kasten)의 '특별 보좌'로 승격(?)시켰다. 내가 생각할때 이 임무에는 카스텐를 위해 커피를 끓이기도 하고 정장을 입혀주는 역할도 포함되어 있으리라고 추측된다.
지금은 없어진 투자은행인 베어 스턴스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던 프리드먼은 2005년에 템파를 인수하였으며, 그가 없을때 템파의 승률과 비교하여 거의 2할의 승률을 더해줬다. 이런 37살의 단장에게 야구 미디어들은 '천재' 혹은 '신동'이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다.
How much flexibility will Friedman have to make moves in LA?
BP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다저스의 로스터에는 보장된 19명의 계약만으로 내년 연봉은 190M이 넘는다고 되어있다. 그렌키(Zach Greinke), 크로포드(Carl Crawford), 캠프(Matt Kemp), 애드 곤조(Adrian Gonzalez)가 각각 20M 이상씩을 먹어대고 있으며, 메가딜을 맺은 커쇼(Clayton Kershaw)가 그 계약의 첫해에 접어들게 된다. 템파는 내년에 8자리 연봉을 받는 선수는 롱고리아(Evan Longoria) 한명 뿐이며, 이는 프리드먼이 템파에 있을때 팀프렌들리로 6년간 100M의 계약을 맺었던 것이다.
또한, 프리드먼은 쉴즈(James Shields)나 프라이스(David Price)같이 템파입장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싼 선수들을 트레이드하여 유망주를 받아오면서 많은 찬양을 받았다. 하지만, 요즘시대에 야구경제학적인 면을 생각해볼때 양키스나 보스턴처럼 돈많은 구단들조차도 앞으로 3년간 15M의 계약이 남아있는 이띠어(Andre Either)같은 선수를 받기 위해 프리드먼의 전화기 연신 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저스는 프윅(Yasiel Puig)이 팀 프렌들리로 7년간 42M의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새로운 TV딜로 인해 부자가 된 다저스는 돈을 더 쓸 수 있을 것이지만, 애초에 공략한대로(그리고 허접한 FA시장도 한 몫한다) WS로 가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
Can he build a bullpen?
템파처럼 매년 새로운 선수들로 낮은 연봉을 지닌 효율적인 불펜들로 꾸릴 수도 있을 것이다. 로드니(Fernando Rodney)나 발포어(Grant Balfour)같이 헐값이 Top급의 성적을 끌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미 DS에서 목격했다시피 카즈상대로 다저스 불펜은 잰슨(Kenley Jansen)이외에는 엄망이었다. 거기에다가 콜레티가 벌여놓은 짓때문에 지금 당장 상황이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윌슨(Brian Wilson), 리그(Brandon League), 하웰(J.P. Howell)은 내년에 도합 24M이상을 먹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추측가능한 것은 다저스가 밀러(Andrew Miller)와 같은 선수에게 돈을 쓰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나 관심있는 것은 템파에서는 근검절약하는 모습을 보인 후 다저스에 와서 얼마나 돈을 잘 쓸까? 다저스는 프리드먼 영입에 발빠르게 움직였지만, 프리드먼은 다저스가 현재 처해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다른 형태의 것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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