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투수 유망주인 타이후안 워커는 시즌 초반에 어깨 통증을 겪으면서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와 AAA팀에서 110이닝정도를 투구했습니다. 그리고 AAA팀에서는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피칭을 했던 8월 10일에는 7이닝을 던지면서 13개의 삼진 아웃을 잡았는데 그날 타이후안 워커는 95~97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이날 단 두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했습니다.) 90마일 중반에서 형성이 되는 직구와 88~92마일 수준의 슬라이더 또는 커터는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문제는 체인지업이나 커브와 같은 전통적인 변화구에 약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근래 스카우터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스카우터는 그를 3-4선발 자원으로 평가를 했는데 그가 관찰한 경기에서 타이후안 워커는 91~93마일 수준의 직구와 위력 없는 슬로우 커브, 그리고 인상적이지 못한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합니다. 아직 성장 가능한 22살짜리 우완투수이기 때문에 좀 더 기다리면 발전이 있겠죠. 메이저리그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