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국가대표팀 2루수인 호세 페르난데스가 쿠바를 탈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까지 쿠바리그 경기에 출전을 했던 호세 페르난데스가 일요일/월요일 경기에 출전을 하지 않았는데..소속팀 감독이자 쿠바 국가대표팀 감독도 호세 페르난데스의 행방을 모른다고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같은 소속팀에는 라자로 에레라 (Lazaro Herrera)라는 4촌이 함께 뛰고 있었는데..두선수 모두 행방이 묘연하다고 하는군요. 아직 두선수가 쿠바를 탈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확인이 되지 않고 있지만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고 합니다.
올해 26살인 호세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쿠바리그 출루율 2위를 기록한 선수로 좌타석에서 인상적인 배트 컨트롤 능력과 선구안, 그리고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쿠바에서 0.326/0.482/0.456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올해 9월달에 시작한 2014-2015년 쿠바리그에서는 현재 65타석에 들어서서 0.315/0.415/0.426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8월달에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온 호세 페르난데스의 스카우트 리포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3. Jose Fernandez, 2b/3b, Matanzas
Age: 26. B-T: L-R. Ht.: 5-10. Wt.: 185.
지난해 WBC이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로 좋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쿠바에서 매우 좋은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고 하는군요. 올해 0.482의 출루율을 기록했군요. 컨텍도 좋은 선수로 65개의 볼넷을 만들어 내는 동안에 단 10개의 삼진아웃만을 당했다고 합니다. 한참 전성기에 있는 선수로 당장 메이저리그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좌타자임에도 불구하고 좌투수에게도 좋은 컨텍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스피디가 평균이하이기 떄문에 만들어 내는 많은 땅볼을 타율로 만들어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파워도 평균이하라고 하는군요. 만약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뛴다면 8-12개 전후의 홈런을 기록할 선수로 보인다고 합니다. 가장 큰 단점은 수비로 스피드가 좋지 못하고 민첩성이 떨어지는 편이라 2루수로 좋은 수비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퍼스트 스텝이 좋지 못해서 수비범위가 좁은 편이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공격력이 우수한 2루수가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현재 디 고든/저스틴 터너/알렉스 게레로를 보유하고 있는 다저스가 추가적으로 호세 페르난데스의 영입에 나서지는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