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우완투수인 스티븐 파이프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를 했습니다. 이미 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한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 팀에서 전혀 클레임을 걸지 않은 모양입니다. 나이/구위/부상 경력등을 고려하면 스티븐 파이프에게 40인 로스터 한자리를 줄 구단은 전무하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스티븐 파이프가 뛰는 모습을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했을 시점의 나이가 너무 많습니다.
스티븐 파이프의 커리어 성적:
잘 알려진 것처럼 트래이본 로빈슨을 시애틀로 넘겨주고 받은 유망주 세트중에 하나인 스티븐 파이프는 지난 2년간 다저스의 땜빵 선발로 뛰면서 91이닝을 투구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3.66)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무난한 제구력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로우 레벨부터 꾸준히 잔부상에 시달렸는데 올해 8월 팔꿈치 수술이라는 대형 수술을 받게 되면서 커리어 자체가 위협을 받게 되었습니다. 건강하다면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 커리어와 피칭 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좀 아쉽네요. 선수입장에서도 그렇고....선수 팔아서 이적료 조금이라도 챙길 수 있는 구단 입장에서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