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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윌슨 (Brian Wilson), 선수옵션 실행할듯...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4. 10. 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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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선택이겠지만...다저스의 불펜투수인 브라이언 윌슨이 2015년 선수 옵션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구단에 알렸다고 합니다. 지난 겨울에 브라이언 윌슨과 계약을 할때 1+1년 계약을 맺었는데 2015년 옵션이 구단 옵션이 아니라 선수 옵션이었습니다.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브라이언 윌슨이 다른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다저스가 해준 계약인데....결국 이게 발목을 잡는군요.

이번 선수 옵션이 실행이 되면 브라이언 윌슨은 2015년에 9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95만달러도 아까운데....연봉을 워낙 많기 때문에 다저스가 이번 겨울에 트래이드를 하거나 지명할당을 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25인 로스터에서 2015년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의 불펜이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 개편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현재 다저스의 불펜투수들의 계약기간과 금액을 고려하면 외부에서 새로운 불펜투수를 영입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불펜투수가 7명이라고 가정한다면 이미....

켄리 젠슨-브라이언 윌슨-브랜든 리그-J.P. 하웰은 2015년 불펜투수로 로스터에 포함이 될 것이 확실해 보이고...나머지 3가지를 두고 카를로스 프리아스+페드로 바에즈+파코 로드리게스+이미 가르시아+외부 영입 1-2명이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올해 첫선을 보인 신입급 선수들의 각성이 없이는 내년 다저스의 불펜도 아슬아슬한 불펜이 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외부에서 한두명의 빅 레임 불펜투수를 영입할 수 있겠지만...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마도 브랜든 리그나 브라이언 윌슨과 계약을 맺을때처럼 엄청난 오버페이를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결국 이게 다저스의 또 다른 발목을 잡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벌써부터 다저스가 지난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였던 좌완투수 앤드류 밀러의 경우 3년 2100만달러가 넘는 금액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저스가 불펜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이번 겨울 지켜봐야 할 문제중에 하나입니다. 파코 로드리게스가 2013년 정규시즌때의 모습을 회복할 수만 있다면 큰 힘이 될텐데....대학과 프로 초반에 너무 무리를 해서 그런지 올해는 그런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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