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프리아스 (Carlos Frias), 올해 더이상 선발투수로 등판하지 않을듯...

투수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힘들지만....일단 돈 매팅리 감독에 따르면 올해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는 일은 없을것 같다고 합니다. 선발이 아닌 불펜투수로 프리아스를 활용할 생각인것 같습니다. 현재 롱릴리프 역활을 해줄 케빈 케리이아가 워낙 부진하기 때문에 프리아스의 역활이 좀 더 확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저스 경기를 본 팬이라면 알겠지만 케빈 코레이아와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보여주는 구위만 놓고 보면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 같기도 합니다.

카를로스 프리아스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42182

만약 다저스가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선발투수로 고려하고 있다면 아마도 시즌후에 윈터리그로 보내서 선발 수업을 시키겠죠. 물론 다저스가 생각보다 빠르게 리그 1위를 차지한다면 프리아스가 선발기회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리그 1위는 거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결정이 될 것으로 보여서...

현재 다저스 불펜에서 중요한 역활을 해줘야 하는 베테랑 선수인 브라이언 윌슨, 브랜든 리그, 카를로스 페레즈가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에 카를로스 프리아스, 페드로 바에즈, 이미 가르시아와 같은 젊은 선수들의 역활이 커진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따라서 프리아스의 불펜행도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LA 타임즈에 올라온 기사를 보면 다저스가 요즘 불펜에서 위력적인 공을 던져주고 있는 페드로 바에즈와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두명 모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어갈지는 모르겠지만 두선수중에 한명은 분명히 들어갈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