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불펜 오넬키 가르시아 합류 가능성 & 다저스 소식 이모저모

 클레이튼 커쇼가 한달 이상을 시즌 초에 뛰지 못한것은 다저스에게 더 득이 되었다고 매팅리 감독이 생각하는게 커쇼가 새롭게 달릴 수 있는 휴식기한이 되며 등판시 더 길게(최근 15경기 경기당 8.07 이닝) 던질수 있게 해줬다고 보기 때문이라고합니다.

 오늘 경기전 매팅리 감독은 6선발로 한턴 돌리며 재미를 본 카를로스 프리아스(지난 17이닝중 16이닝 무실점. 1이닝 1볼넷 3안타 3실점)를 다시 선발로 등판시키지는 않을거라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불펜으로 나와서 매우 공격적인 투구로 스트라익을 던지면서 쓰리아웃을 잡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인데요. 미들이닝을 소화해줄 불펜이 아쉬운 상황에서 프리아스는 그 자리를 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셋업맨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란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어깨 수술을 받고 60일 DL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던 오넬키 가르시아가 재활을 마치고 어제 더블 A 플옵 경기에서 1이닝 등판했었습니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쿠바출신 좌완 불펜 가르시아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지라 가능성이 떨어져보였던 빅리그 좌완 불펜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조금은 더 높아졌습니다.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가 아쉬운 다저스이기에 가르시아가 한 타자나 두타자 정도만 잡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면 확장 로스터에 합류 시킬 수도 있습니다.

 잔여 경기가 19게임 남은 상황에서 자이언츠와 3게임차인 다저스의 현 매직 넘버는 17 인데요. 맞대결이 있는지라 실질적인 매직 넘버는 15 라고 합니다. 이틀전 ESPN 패널 61명중 58명이 서부지구 우승팀으로 다저스를 택한 이유는 현재 게임차도 있고 6경기 맞대결도 원정이 먼저 나중에 다저스 홈 시리즈라는 점도 있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이번 주말 자이언츠 시리즈 전에 경기차를 4게임(적어도 3게임)으로 만들며 시리즈에서 다저스가 1차전(또는 2차전)에 1승을 빨리 하면 스윕을 목표로하던 자이언츠가 맥이 빠질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