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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니 카스티요 (Rusney Castillo),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 7250만달러에 계약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4. 8. 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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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를 탈출한 외야수 러스니 카스티요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7년 725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하는데 2014년 50만달러의 계약이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6년 720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8월 31일 이전에 계약을 맺어야 올해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팀들이 그전에 계약을 맺고자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 포스트시즌과 거리가 먼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었군요. 근래 쿠바 출신 선수들이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지 계약 규모가 상당히 크군요. 역대 쿠바 선수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맺은 계약중에 가장 큰 계약이라고 합니다. 

이번 계약에는 트래이드 제한적인 트래이드 거부권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어떤 제한적인 거부권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쿠바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 출신으로 쿠바를 탈출했을 당시만해도 메이저리그에서 3-4번째 외야수 수준의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워크아웃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몸값이 크게 상승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에서 비자를 기다리면서 파워를 증가시키기 위한 체중 증가가 있었는데 그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모양입니다. 워크아웃에서 좋은 파워 배팅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15-20개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고 하죠. 

 보스턴 레드삭스로 행하게 되면서 지난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보스턴에 합류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함께 보스턴 외야진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근래 나온 스카우트 리포트를 보면 파워 있는 브랫 가너라는 평을 받았다고 하는데 실제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번 계약은 저렴한 계약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워낙 예측하기 힘든 것이 쿠바 출신 선수라서....LA 다저스의 경우 이선수가 쿠바를 탈출한 직후 관심을 갖고 있다는 리포트가 있었지만 현재 다저스의 외야 상황을 고려해서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또 다른 쿠바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인 야스마니 토마스 (Yasmani Tomas)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기 위해서 서류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선수는 러스니 카스티요보다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더 파워가 좋은 선수라를 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 자격을 얻는다면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쿠바를 탈출한 직후에 나온 리포트를 보면 6년 5000달러를 예상하는 스카우터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겨울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이며 2015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이번에 러스니 카스티요 영입전에서 밀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같은 구단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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