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네티 레즈의 좌완투수 유망주로 대학에서 농구와 마이너리그에서 야구를 병행했던 아머 가렛이 결국 농구를 포기하고 야구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매우 좋은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갖춘 선수로 높은 포텐셜을 인정 받은 덕분에 2011년 드래프트에서 100만달러나 되는 계약금을 받았는데 농구를 포기하고 야구에 집중하기 시작한 만큼 신시네티의 투자가 드디어 빛을 보게 될 확률도 조금은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머 가렛의 커리어 성적:
2011년 드래프트 당시부터 제가 관심을 갖고 포스팅을 했던 선수라 올해 성적을 찾아 봤는데 올해 A팀에서 기록하고 있는 성적 자체도 인상적이지만 스카우트 리포트는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물론 나이를 고려하면 A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시즌후에 발표가 되는 유망주 랭킹에서 상당히 좋은 순위로 평가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6피트 5인치의 큰 신장과 긴/팔다리를 갖고 있고 운동능력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아직 야구에 집중한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투구폼에 기복이 있었고 그 이유로 구속의 기복이 상당히 크다는 평이 많았는데 야구에 집중해서 투구폼을 완성할 수 있다면 현재 92~96마일 사이에서 형성이 되는 직구 구속을 좀 더 꾸준히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구 이외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슬라이더의 경우 꾸준함만 갖출 수 있다면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은 발전이 필요한 구종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올해 A팀에서 큰 발전을 경험한 이후에 야구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그렇기 때문에 야구에 집중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