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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80게임만 뛰고 2014 캘리포니아 리그 MVP를 받은 코리 시거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8. 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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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탑 유망주 20살 코리 시거가 2014 High A 캘리포니아 리그 MVP로 선정됐습니다. 단 80게임만 뛰고 더블 A로 승급한 시거는 팀 역사상 두번째 MVP를 받은 선수(첫번째는 98게임 뛰었던 카를로스 산타나)가 됐습니다. 7월 18일 더블 A로 올라가기전까지 80게임만 뛰고도 MVP를 받을 수 있었던건 그만큼 그 기간동안 잘했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성적을 보면 2루타 34개, .633 장타율, 1.044 OPS, 54개 장타와 207 토털 베이스에서 모두 1위를 기록중입니다.


 시즌 초반 4월 20일까지는 .294 타율에 2개 홈런만을 치며 인상적이지 않았던 시거는 짧은 DL을 갔다 오고 난 이후 5월부터 칼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라는걸 입증하듯 5월 27경에서 .400 타율 6홈런 2루타(15) 24타점을 기록했었습니다. 시거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77게임을 유격수로 뛰면서 단 12개 에러만 하며 지난해 26게임에서 8개 에려를 했던때보다 훨씬 성장하며 인상적인 유격수였는데요. 다저스는 더블 A로 그를 올려서도 유격수로만 쓰고 있으며 키가 워낙 커서 결국은 3루로 갈거라는 대다수 유망주 평 사이트들의 이야기와는 별개로 팀 내에서는 지금 당장 그를 오로지 유격수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블 A 올라가서도 여전히 잘 치고 있는 시거는 이미 미드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탑 20 안에 이미 들었는데요. 드래프트 당시 4살 많은 빅리거 형 시애틀 카일 시거보다 더 나은 툴과 높은 실링의 선수라는 평을 들었었는데요. 카일 시거는 올시즌 형이 올스타에도 선정되고 3루 수비로도 인정받으며 19홈런 78타점 .276/.344/.473 으로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더 높은 레벨의 선수가 됐다면 코리도 드래프트 당시보다 현재 더 높은 평가인 슈퍼스타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자신의 실링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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