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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데 리온, 싱글 A로 승격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akira8190 2014. 8. 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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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에서 7이닝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아냈던 호세 데 리온(Jose De Leon)이 싱글 A로 승격했습니다.

해발고도로 인해 극악적으로 타자리그인 파이오니아 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해준 데 리온은 파이오니아 리그 2.65ERA와 77개의 삼진 & 1.16WHIP & 피안타율(.217)은 리그 1위를 기록중이었는데, 리그 삼진 2위인 스톤(Dane Stone)이 52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을 비교해본다면 엄청난 삼진페이스였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리온에 대한 약간의 인터뷰가 milb에 실렸는데, 우타자 기준 안쪽(좌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공이 잘 커멘드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어제 초구 스트라익비율에 집중한 것이 좋은 투구로 이어졌으며, 3볼 카운트가 몇 번밖에 없었기때문에 투구수도 효율적으로 가져갈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자신의 뒤에는 수비수가 있었다는 립서비스도 첨부시켰습니다.

리온의 경우 ERA가 2.65이지만, FIP과 SIERA가 ERA보다 낮은 수치로 기록되고 있기때문에 승격되어 수비의 도움을 조금 더 받는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리그승격으로 인해 더 세련된 타자들을 상대하겠지만, 파이오니아 리그보다 훨씬 투수친화적인 MWL로 옮겨가는 것은 리온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3년 드래프트 직후 스카우트 리포트
24th round (724 overall) -- Right-handed pitcher, Jose De Leon of Southern (LA)
 6피트 3인치, 21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90~94마일 수준의 직구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꾸준함이 부족한 편이라고 하는군요. 변화구로는 슬라이더를 던진다고 합니다. 올해 대학에서 82이닝을 투구해서 2.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73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31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보니 제구 불안이 있는 모양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푸에리토리코 출신의 선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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