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좌완 선발투수인 콜 하멜스 (Cole Hamels)를 트래이드 할 수도 있다고 밝혔으며 다저스가 관심을 보였다는 리포트가 있었는데 짧게 대화를 나누고 없던 일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필라델피아가 콜 하멜스의 트래이드 댓가로 다저스 TOP 3 유망주 전부와 미들 레벨 유망주 1명을 원했다고 합니다. 어차피 트래이드 협상 초기 단계에 질러보는 것이겠지만....필라델피아 단장이 제정신인지 의문이 드는군요.
콜 하멜스의 커리어 성적:
콜 하멜스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남은 계약이 적지 않은 상황인데...이런식을 트래이드를 하겠다는 것은 앞으로 계속 콜 하멜스를 보유하겠다는 강한 의지 표현 같습니다. 4년 9600만달러 또는 5년 1억 10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습니다. 필라델피아가 원하는 댓가를 확인한 다저스 관계자는
Sorry, the Dodgers said, but no interest.
이라는 멘트를 하고 협상을 마무리 했다고 합니다. 물론 콜 하멜스가 매우 좋은 선수이고 커리어 동안에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현재 남아 있는 계약이 무리한 계약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마이너리그 TOP 30안에 포함이 되는 유망주 3명을 전부 다 요구하는 것은 무슨 다저스를 호구로 보는 것도 아니고.....참...씁쓸 하네요.....그냥 라이언 하워드 트래이드나 열심히 알아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팀 TOP 3 유망주 세트로 넘기면 라이언 하워드 데려가는 팀이 나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