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 호와킴 소리아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몇일전부터 타이거즈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결국 딜이 이뤄졌군요. 이번 트래이드로 텍사스 레인저스는 우완 투수 유망주인 제이크 톰슨 (Jake Thompson)과 코리 네벨 (Corey Knebel)을 영입했습니다. 올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마무리 투수이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타이거즈가 많은 댓가를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준 것 같습니다. 올해는 다른해와 달리 트래이드 댓가가 좀 과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는 팀이 5개팀으로 늘어났고 내셔널리그가 워낙 혼전중이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장에 나와있는 선수들의 댓가가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호와킴 소리아의 커리어 성적:
제이크 톰슨의 커리어 성적:
코리 네벨의 커리어 성적:
다저스도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선수 보강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답답한 상황을 맞이하겠네요. 호와킴 소리아의 경우 올해가 2년 계약의 마지막해지만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15년 구단 옵션은 실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서비스 타임이 1.5년 남은 선수를 타이거즈가 영입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기존의 마무리 투수인 조 네이선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이거즈 구단이 소리아와 네이선중에서 누구를 주전 마무리 투수로 사용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제이크 톰슨과 코리 네벨은 모두 타이거즈 TOP 10 유망주 랭킹에 포함이 되는 선수로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서 유망주 평가가 더 좋아진 선수라고 하는군요. 물론 상대적으로 팜이 약한 타이거즈 소속이지만....텍사스가 좋은 트래이드를 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